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 재개발 [조감도=롯데건설 제공]
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 재개발 [조감도=롯데건설 제공]

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일 제10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미아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상정안은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지난 2020년 7월 실효됐던 소로2-1호선 도로를 재결정하고자 하는 취지다. 미아3구역 재개발사업이 진전을 보이면서 도로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돼 신설에 나선 것이다.

미아3구역 위치도 [제공=서울시]
미아3구역 위치도 [제공=서울시]

지난해 고시된 사업시행인가 내용에 따르면 이 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439번지 일대로 면적이 5만7,553.4㎡이다. 여기에 용적률 229.06% 및 건폐율 25.1%를 적용한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0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변경 결정으로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미아3구역의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일대는 지난 2010년 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같은 해 5월 추진위원회가 승인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이어 2015년 조합설립인가, 2021년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2022년 4월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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