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 내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공개공지를 조성하면 조례상 용적률의 최대 120%까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건축선과 권장용도 등 지역과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적용해온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도 공공성 중심으로 재편된다.시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향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또는 변경 시부터 적용되며, 주민 제안이 신청되면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즉시 반영할 예정이다.서울시 내 시가화(녹지지역 제외) 면적의 35%에 달하는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그동안
빈집 철거시 재산세 부담이 완화된다. 행정안전부는 빈집 철거 때 주택보다 세율이 높은 토지로 과세됨에 따라 증가하는 세부담을 경감해 빈집 철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빈집은 고령화, 인구감소, 도심 공동화, 지역경제 쇠퇴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범죄 장소로 활용되는 등 안전·환경·위생 등에 있어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2020년 빈집은 13만2,052호(도시 4만2,356호, 농어촌 8만9,696호)나 된다.하지만 철거 비용이나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철거 시 세부담 증가 등의 이유로 빈집으
울산시의회가 울산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지난 17일 열었다. 산업건설위원회 김종훈 의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문석주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천미경, 방인섭 의원 등 70명이 참석했다.김 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서정렬 영산대 교수와 이주영 울산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에 나섰다. 토론에는 김원효 울산시건축사회 회장, 김경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했다.토론회에 앞서 김 의원은 “울산은 도심 노후화로 일부 지역은 슬럼화와 공동화 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울산시의 정비사업을 점검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지역 흉물로 전락한 도시 빈집이 아동돌봄센터로 탈바꿈한다. 경기도는 경기도형 빈집활용의 첫 모델로 동두천시 생연동에 아동돌봄센터를 지난 16일 착공했다고 밝혔다.도는 빈집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출자방식을 통해 생연동의 빈집 2채를 매입해 통합 아동돌봄센터 신축을 추진해 왔다. 설계 공모와 철거를 마치고 이날 착공에 들어간 센터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동돌봄센터는 지하1~지상3층 대지면적 613㎡ 연면적 872㎡ 규모로 다함께돌봄센터 사무실과 커뮤니티룸, 북카페, 창작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
‘홀대론’ 리모델링, 추가 대책 필요한가박 국장=지난 2~3년 내에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추진단지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하지만 특별법에는 사실상 리모델링 관련 당근책이 거의 담겨있지 않다. 노후계획도시정비에서의 리모델링 관련 대책 부재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강 대표=우선 리모델링 정책 관계자들이 일부에서 나오는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잘못 해석하고 있지 않나 싶다. 1970~80년대 선진국에서 기술을 배워오던 시기는 예전의 일일뿐이다. 지금은 설계와 시공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임에도 유독
정부가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정비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시정비법과 도시재정비법 제정 당시에 버금가는 대규모 정비구역이 신규 지정될 예정인 만큼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국내 택지지구는 전국에 850곳이 넘고,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따라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을 지나고 100만㎡ 이상인 곳도 약 50곳에 육박한다. 법령이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가면 전국적인 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기 위한 특혜와 더불어 공공기여 방안이
새 정부 첫 도시재생 신규사업지로 선정된 26곳 중 23곳이 비수도권이다. 인구 50만 이하 지방의 중소도시 비중이 57.7%로 읍면지역이 42.3%를 차지한다. 그만큼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국토부의 평가다.이번 신규 사업은 △쇠퇴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 도모 △지역별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선도 등이 중점을 뒀다.선정된 주요 사업지를 보면 기존 공모유형이 아닌 지역이 가진 자원과 특성에 따라 맞춤형 재생을 할 수 있는 지역특화
LH가 ‘경기 발전 3.5, 이제는 삶의 질이다’를 주제로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2층 컨퍼런스홀에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입주 30주년을 맞은 1기 신도시의 성장과 신도시의 주축이 된 경기도의 미래 발전상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발제를 맡은 권혁삼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도시 내 신·구의 조화와 결합 개발의 필요성을 다룬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경기도는 인구가 늘고 있는 상황 등을 분석하고 신도시 재생사업 추진 시 필요한 구도심과의 조화에 대해서도 논의할
부산광역시가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원도심인 서부산 지역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기준용적률을 상향한다.시는 지난달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30 부산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고시했다. 이에 따라 낙후된 서부산권의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이번에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사하구, 사상구 등 6개 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해 기준 용적률에서 9%를 추가해 적용한다. 이는 최근 10년간 평균 인구감소율 10% 초과지역을 선별해 적용됐다.부산시 현행
인구가 줄어든 부산의 6개구가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앞으로 이곳에서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기준용적률 10%p가 추가로 상향된다.시는 동부산과의 지역 격차를 좁히기 위해 원도심과 서부산권 6개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용적률 상향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사하구, 사상구 등 6곳은 최근 10년간 평균 인구감소율이 -10%를 초과한 곳이다. 올 연말까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해 용적률 상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앞서 지난
올해 2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39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28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대구 동구와 광주 동구 등 총 39곳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지 39곳의 총 면적은 484만㎡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쇠퇴한 주거환경과 상권이 재생되고 약 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비 3,000억원을 비롯해 △지방비 2,000억원 △부처연계 6,600억원 △지자체 1,500억원 △기금·민간 1,300억원 등이다.도시재생특별위
#1 한국에도 영국의 테이트 모던을 꿈꾸는 곳이 있다. 바로 담배공장이었던 곳을 문화와 상업 등의 복합시설로 탈바꿈시킨 청주의 도시재생 사례다. 지난 2004년 가동이 중단된 옛 연초제조창을 상설전시관, 아트샵, 북카페, 수장고, 갤러리샵, 공연장, 문화체험시설로 재탄생시킨 것이다.#2 순천의 도심에서 살짝 떨어진 한적한 시골마을 청수골은 5년 전만 해도 인구감소로 골머리를 썩었다. 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이고 주거 환경도 열악했지만 지금은 일자리와 수익이 창출되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마을로 변했다. 그 변화의 중심은 바로 청수정 마을
주택 인허가 실적이 해마다 내리막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아파트 공급도 그만큼 줄어 들었다.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에 따르면 △2016년 72만6,048호이던 것이 △2018년 55만4,136호로 줄어 들었고 △올 7월말 현재 25만4,168호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 역시 △2016년 46만9,058호이던 것이 △2018년 28만2,964호로 줄었고 △7월말 현재 16만5,977호에 그치고 있다.먼저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 인
LH는 부산시와 지난달 20일 ‘북항 통합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이 체결한 협약서에는 △북항 통합개발과 연계한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시행 △북항 통합개발 연계 도시재생사업 발굴 △남항권 도시재생뉴딜사업 △부산철도시설 재배치 관련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펀드 조성 △빈집재생 활성화사업 등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가시화하게 됐고, 상호간 협력으로 항만재개발의 성공적 추진과 원도심 재생을 통한 지역의 활력 회복
서울 강남권 재건축 공시가격이 20~30% 이상 급등했다. 주택 보유자들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도 동시에 커지게 됐다. 작년에 비해 최대 50%까지 세금이 늘어나는 곳도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이같은 내용의 ‘2018년도 공동주택 가격’을 관보에 게재했다. 또 같은 날 전국 250개 시·군·구에서도 개별 단독주택 360만호의 가격을 공시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5.02% 상승해 작년 4.44%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3일 취임 후 첫 도시재생 현장 방문지로 천안 원도심 도시재생사업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면서 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다.이번 천안 방문은 앞으로 본격화될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앞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들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정책 방향을 올바르게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김 장관은 “도시는 국민의 삶의 터전이자 국가 경쟁력의 토대로 도시재생은 인구감소와 저성장 추세에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인천시와 시의회가 일심동체로 원도심의 시급한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시는 지난 7일 전성수 행정부시장과 황인성 제1부의장이 공동의장을 맡는 원도심 재생협의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날 발족한 원도심 재생협의회는 원도심재생과 관련이 있는 시의회의 3개 상임위원회위원장(기획행정, 건설교통, 산업경제)과 집행부의 실·국장(기획조정실장, 도시계획국장, 도시균형건설국장), 외부 전문가 집단(의정회장, 대학교수, LH인천지역본부장, 인천도시공사 사장, 인천발전연구원)
민홍철 의원·전재수 의원 발의안위원장 대안으로 국토교통위 통과현행 6개 정비사업 3개로 통·폐합주거환경·재개발·재건축 등 구분1년 유예기간 거쳐 본격 시행 예정1~2월 국회 본회의 통과여부 관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이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사업, 재건축사업 등 3개 유형으로 통합된다.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전체회의에서 민홍철 의원과 전재수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2개의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통합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전부개정법률안’(국토교통위원장 대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의 최대 변화는 현행법
재계가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법정부담금에 대한 정책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합리적인 기준에 의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부담금을 부과하도록 해서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완화시켜줘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개선돼야 할 정책으로는 택지개발 등 개발이익에 대한 부담금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부담금 폐지가 꼽혔다. 이들 부담금은 미실현 이익에 부과돼 실질과세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다.투기 우려 높았던 과거와 상황 달라인구감소 등 되레 경기 침체 우려돼택지개발 따른 개발부담금과 중복실제 부과 징수율도 4.5%에 불과전국경제인연합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 28개소를 선정하고, 도시재생을 위한 아이디어 모집에 나섰다.시는 지난 2일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로 △경제기반형 1곳 △중심시가지형 7곳 △근린재생일반형 희망지 20곳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시는 주민이 주도해 지역 정체성에 걸맞은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4~5년에 걸쳐 최대 100억~5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지난해 12월 13개소를 선정해 현재 활성화계획이 수립·완료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