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6만5,146세대로 집계됐다. 전월 6만5,836세대 대비 690세대 줄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337세대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미분양 물량을 보면 1만4,494세대로 전월 1만3,948세대 대비 546세대가 늘었다. 지방은 5만652세대로 전월 5만1,888세대 대비 1,236세대나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지방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8월 1만2,616세대 △9월 1만3,898세대 △10월 1만3,948세대 △11월 1만4,494세대로 나타났다. 11월말 기준 △경기 1만521세대 △인천 3,042세대 △서울 931세대다.
지방은 △8월 5만4,934세대 △9월 5만2,878세대 △10월 5만1,888세대 △11월 5만652세대로 집계됐다. 대구가 8,175세대로 가장 많다. 그래도 전월보다 331세대 줄었다. 그 뒤로 △경북 7,093세대 △경남 5,213세대 △부산 4,900세대 △강원 4,342세대 △충남 3,646세대 △전남 3,631세대 △제주 2,851세대 △전북 2,821세대 △울산 2,711세대 △충북 2,391세대 △대전 1,580세대 △광주 1,242세대 △세종 56세대 순이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미분양은 9,121세대로 전월 9,384세대 대비 2.88% 감소했고, 85㎡ 이하는 5만6,025세대로 전월 5만6,452세대 대비 0.8% 줄었다.
인허가는 11월 기준 2만8,344세대로 전년 동월 2만8,519세대 대비 0.6% 감소했고 1~11월 누계 기준 27만3,121세대로 전년 동기 33만1,263세대 대비 17.6% 줄었다.
착공은 11월 기준 2만1,717세대로 기저효과 영향에 따라 전년 동월 3만4,738세대 대비 37.5% 감소했으며 1~11월 누계 기준 23만9,894세대로 전년 동기 19만7,611세대 대비 21.4% 증가했다.
분양은 11월 기준 2만9,353세대로 전년 동월 2만1,392세대 대비 37.2% 증가했고 1~11월 누계 기준 21만1,726세대로 전년 동기 16만3,509세대 대비 29.5% 늘었다.
준공은 11월 기준 4만2,381세대로 전년 동월 3만8,374세대 대비 10.4.% 늘었고 1~11월 누계 기준 40만3,908세대로 전년 동기 38만4,891세대 대비 4.9% 증가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