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2025년 3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전국 미분양주택이 다시 6만세대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또 다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3월말 전국 미분양은 주택은 총 6만8,920세대로 집계됐다. 전월 7만61세대와 비교하면 1,141세대(1.6%)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작년 12월 7만173세대에서 올해 1월 7만2,624세대로 늘었다가 2월에 7만61세대로 줄었고 이번에 6만세대로 진입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총 1만6,528세대로 △서울 942세대 △인천 2,059세대 △경기 1만3,527세대로 집계됐다. 지방의 경우 대구가 9,177세대로 가장 많고 △경북 5,920세대 △경남 4,811세대 △부산 4,489세대 △강원 3,953세대 △전남 3,903세대 순이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5,117세대로 전월 2만3,722세대 대비 1,395세대나 늘었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4,574세대로 △서울 644세대 △인천 1,650세대 △경기 2,280세대를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대구가 3,252세대로 가장 많고 △경남 3,026세대 △경북 2,715세대 △부산 2,438세대 △전남 2,392세대 △충남 1,376세대 순이었다.

2025년 3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2025년 3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인허가 실적을 보면 수도권은 1만5,145세대로 전년 동월(1만423세대) 대비 45.3% 증가했고, 3월 누적 실적은 3만7,276세대로 전년 동기(3만306세대) 대비 23% 늘었다.

착공실적을 보면 수도권의 경우 9,272세대로 전년 동월(8,025세대) 대비 15.5% 증가했고, 3월 누적 실적은 1만7,706세대로 전년 동기(9,516세대) 대비 51% 감소했다.

준공실적을 보면 수도권은 1만7,606세대로 전년 동월(1만8,462세대) 대비 4.6% 감소했고, 3월 누적 실적은 4만4,283세대로 전년 동기(5만3,608세대) 대비 17.4% 감소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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