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다시 6만세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은 총 6만7,550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7만1,882세대 대비 4,272세대 줄어든 수치다.
전국 미분양은 올 4월 7만1,997세대에서 5월 7만2,129세대로 늘었다. 이후 6월에는 7만4,037세대까지 증가했지만 다시 7만1,822세대로 줄었다. 이번에 다시 6만7,550세대로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2,616세대로 전월 1만3,989세대 대비 9.8%(1,373세대) 감소했고, 지방은 5만4,934세대로 전월 5만7,833세대 대비 5.0%(2,899세대) 줄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미분양은 8,939세대로 전월 9,463세대 대비 5.5% 감소했고, 85㎡ 이하는 5만8,611세대로 전월 6만2,359세대 대비 6.0% 감소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461세대로 전월 대비 2.6% 늘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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