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목2동 232번지 일대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정비업체 선정에 나섰다. 구는 목2동 232번지 일대 추진위 구성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 용역을 지난 5일 발주했다. 입찰은 오는 16일 마감될 예정이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목2동 232번지 일대는 지난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작년 7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1년 만에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이달 8일까지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재공람이 진행 중이다.
면적은 2만2,315㎡로 앞으로 최고 22층 아파트 586세대(공공주택 88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현재 토지등소유자 수는 285명이다.
이달 안으로 정비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11월 주민설명회와 예비추진위원장·예비감사 주민선거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올 12월부터 동의서 징구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1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된 정비업체는 △토지등소유자 명부 작성 등 관리 및 업무지원 △주민설명회 시행 등 주민 홍보에 관한 업무 △예비추진위원(위원장, 감사) 선출 행정업무 지원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운영규정(안) 작성에 관한 업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동의서 징구에 관한 업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 지원 △공공지원과 관련된 홍보 및 민원사항 처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 구역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염창역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양화초, 월촌초, 정목초, 영도초, 신목중, 영도중, 강서고, 대일고 등이 있다. 용왕산과 달마을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