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오는 20일 대강당 12층에서 독산시흥구역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학교는 독산시흥구역 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추진 절차, 조합 및 신탁 등 사업시행방식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12월 서울시 2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독산시흥구역은 올 1월 16일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된 곳이다.
시흥동 871번지 일대 독산시흥구역은 면적이 6만3,202.7㎡로 앞으로 최고 45층 아파트 2,072세대(공공주택 342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추정비례율은 110.58%로 추산됐다. 총수입 추정액은 1조4,679억409만5,000원이고 총지출 추정액은 9,126억36만9,000원이다. 종전자산 추정총액은 5,021억5,624만8,000원이다. 이는 3.3㎡당 분양가 2,960만원과 3.3㎡당 공사비 750만원 기준이다. 공사비가 825만원이고 분양가가 3,256만원이면 비례율은 123.33%까지 오르게 된다.
한편 독산시흥구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가까이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이 신설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교육시설로는 주변에 금나래초, 시흥초, 서울신흥초, 한울중, 문일중, 문일고 등이 있다.
특히 인근에서 추진 중인 독산동 1036번지 일대, 독산동 1072번지 일대, 시흥1구역, 시흥1동 모아타운, 시흥4동 모아타운 등과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