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13구역, 추정 비례율 101.52%→113.37%로 상승

서울 중랑구 상봉13구역의 추정비례율이 113.37%로 추산됐다. 당초 101.52%에서 11.85%p나 올랐다. 앞으로 이 곳에는 최고 37층 아파트 1,249세대가 들어선다.

구는 이런 내용의 상봉13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내달 10일까지 재공람한다고 6일 공고했다. 지난해 12월 24일 제1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재공람하는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망우동 461번지 일대 상봉13구역은 면적이 4만9,586.19㎡다. 공람안과 비교해 층수와 세대수는 변동이 없다. 앞으로 최고 37층 아파트 1,249세대(임대주택 270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원 물량이 410세대이고 일반분양 물량은 569세대다.

상봉13구역의 당초 추정비례율은 101.52%였다. 재공람안에서는 추정비례율이 113.37%로 올랐다. 총수입 추정액은 9,707억6,581만8,000원이고 총지출 추정액은 6,161억1,704만7,000원이다. 종전자산 추정총액은 3,128억2,362만원이다. 이는 3.3㎡당 일반분양가 3,020만원과 공사비 750만원 기준이다. 만일 분양가가 3,322만원이고 공사비가 825만원으로 오르면 비례율도 125.2%까지 오르게 된다.

한편 이 곳은 경의중앙선 망우역, 지하철 7호선 상봉역·면목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면일초, 면목초, 망우초, 면북초, 혜원여중, 봉화중, 상봉중, 혜원여고 등이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