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조감도=LH 제공]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조감도=LH 제공]

서울 강남3구에서 유일하게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본격 시작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3.3㎡당 공사비는 780만원이다.

거여새마을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이정우)는 지난 11일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건설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오는 2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오는 5월 21일 마감될 예정인데, 5월 10일까지 입찰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거여새마을구역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
거여새마을구역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현설에 참석하고, 입찰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조세 포탈 등을 한 자로 유죄 판결 2년이 지나지 않은 자와 금품·향응 등 제공에 따라 입찰·선정이 무효·취소된 자는 입찰 참가가 제한된다.

입찰이 성립할 경우 시공자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는 7월 6일 열릴 예정이다. 시공자로 선정되면 공동사업시행자로 사업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공공재개발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거여새마을은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신설 예정인 위례트램선 101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춰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다. 삼성물산을 비롯해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편 거여동 549번지 일대 거여새마을구역은 면적이 7만1,922.4㎡로 건폐율 50% 이하 및 용적률 282% 이하가 적용돼 최고 35층 아파트 1,65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