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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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대명4동 재개발 시공자 선정이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명4동 재개발조합(조합장 배용환)은 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수의계약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12월 4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는데, 당시 두산건설, 금호건설, 태영건설, 대방건설, 동원개발, 화성산업, 서한 등 7개사가 참석했다. 하지만 지난 1월 3일 입찰은 무응찰로 유찰됐다.

이후 조합은 다시 공고문을 내고 지난 1월 8일 두 번째 현설을 열었다. 현설은 화성산업, 금호건설, 두산건설, 동원개발이 참석했지만, 지난달 28일 입찰은 참여사 미달로 유찰됐던 상황이다. 이에 조합은 수의계약 입찰공고문을 내고, 시공자 선정 절차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공고문=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수의계약이다. 입찰보증금은 90억원으로, 마감 전까지 조합 지정계좌에 납부하거나 이행보증증권으로 대체해야한다. 입찰은 이달 27일 마감한다.

이곳은 남구 대명동 3020-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7만8,029.4㎡에 달한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2~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30개동 3,051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 사업장 주변으로는 성남초, 성명초, 계명대, 영남이공대, 대구대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종합복지회관, 우체국, 병원, 약국, 성당시장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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