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재건축 초기 단계인 5개 단지가 정밀안전진단 용역 선정에 나섰다. 5곳의 기존 규모만 약 2,700세대에 달한다.
시는 지난달 1일에 산남주공3단지와 세원아파트, 같은 달 28일에 산남주공1단지, 봉명주공2단지, 대림2차아파트 등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선정 공고를 냈다.
각 단지별 현재 규모는 △산남주공1단지 1,240세대 △봉명주공2단지 556세대 △산남주공3단지 510세대 △세원아파트 270세대 △대림2차아파트 120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총 2,696세대다. 이 가운데 산남주공3단지와 대림2차아파트는 통합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시청 공동주택과 관계자는 “빠르면 이달 안에 각 단지별 용역 선정이 마무리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용역기간은 90일이며 올해 하반기 중 관련 작업이 마무리돼 통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초기 5곳 외에도 봉명1구역, 운천주공, 사창2A구역, 사창2B구역 등 재건축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봉명1구역은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고, 운천주공과 사창2B구역은 이주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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