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선화B구역이 준공인가를 받았다. [사진=중구 제공]
대전 중구 선화B구역이 준공인가를 받았다. [사진=중구 제공]

대전 중구 선화B구역이 준공인가를 받았다. 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빈)는 선화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으로 재탄생한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준공인가를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선화동 207-16번지 일원 선화B구역은 지난 2009년 선화·용두 재정비촉진구역 지정·고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다.

이후 구의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따라 2018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2021년 5월 착공에 들어갔다. 약 2년 10개월만인 지난달 28일 준공인가를 받게 됐다.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는 지하2~지상29층 아파트 7개동 862세대 규모다. 지난달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약 2,000명 이상의 인구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김영빈 권한대행은 “과거 선화동은 대전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동네였지만 공공기관 이전과 원도심 공동화로 인구가 계속줄고 슬럼화 되고 있었다”며 “이번 선화B구역 입주를 시작으로 선화동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선화B구역 입주를 시작으로 4월 목동4구역(420세대), 6월 용두동1구역(474세대), 7월 대전하늘채스카이앤 1차(998세대), 11월 대전한신더휴리저브(418세대)까지 총 3,172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문화2구역(749세대), 문화동8구역(1,746세대), 대흥2구역(1,278세대)도 분양 계획이 있어 인구 유입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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