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대전 중구에 ‘해모로 더 센트라’ 분양

한진중공업이 대전 중구에서 ‘해모로 더 센트라’를 선보인다. 오는 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31일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해모로 더 센트라’는 중구 선화동 207-16번지 일대로 선화B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7개동 총 86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61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주택유형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45㎡형, 59㎡형, 73㎡형, 84㎡형 등 수요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준공 및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특화 부문으로는 입주자의 동선을 고려한 평면설계 등을 도입했다. 방 사이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서로 이동과 소통이 가능하다. 현관 옆에 클린존을 설치하면서 외출 후 들어오면 바로 옷과 신발을 정리할 수 있도록 세심함을 더했다.

발코니 확장시 무상으로 제공하는 16개 품목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발코니 확장을 선택할 경우 △지문인식 푸시풀 디지털 도어록 △현관입구 지능형 스마트 디스플레이(LCD 일괄소등) △현관 클린시스템(플라즈마 이온 제균기) △빌트인 광파 오븐 △전동빨래건조대 등 다양한 품목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미세먼지 클린시스템(청정환기 전열교환기) △정보통신 1급의 해모로 스마트홈 시스템 △10.2인치 홈네트워크 △강마루 △거실 아트월 △10인치 풀터치 주방 액정TV △음식물 탈수기 △자녀방 붙박이장 1개소 △공용욕실 원피스 양변기 △공용욕실 비데 등 다양한 품목들을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상품성을 높였다.

이곳은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고, 개발호재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각종 인프라 개선 사업과 대전 도심융합특구의 직접 수혜지역으로, 분양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전천 복원사업을 통한 원도심 재생으로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도심융합특구 지정으로 ‘창업공간 존’ 등이 형성되면서 판교신도시에 버금가는 첨단산업특구로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뛰어난 입지조건도 자랑한다. 대전 원도심 재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고, 학군·생활 인프라 등을 갖췄다.

실제로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중구청역과 서대전 네거리역이 직선거리 약 500~800m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으로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중앙초, 충남여중·고, 대성중·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이와 함께 코스트코와 홈플러스, NC백화점, 세이백화점, 중구청, 대전성모평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에 따라 입주 후 더욱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일례로 사업지 인근에 기분양된 아파트 단지들의 경우 현재 높은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돼있다는 게 한진중공업의 설명이다.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역시 입주 후 신축 아파트에 대한 메리트와 우수한 입지조건 등이 더해져 프리미엄이 기존보다 더욱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은 최근 실속 있는 프리미엄 아파트를 표방하는 전략으로 전국 각지에서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고, ‘해모로 더 센트라’ 역시 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만큼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전에서 해모로 더 센트라 분양을 시작으로 관내 사업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모델하우스는 서구 탄방동 666번지에 위치해 있다. 청약일정은 6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같은달 8일 1순위 해당지역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6일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