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작전우영아파트가 새로운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인천 계양구 작전우영아파트가 새로운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인천 계양구 작전우영아파트가 새로운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지난 2021년 시공자로 선정된 이수건설과 공사비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입찰공고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작전우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코람코자산신탁은 2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작전우영아파트 재건축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작전우영아파트 재건축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건설사들의 공동참여는 금지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0억원을 입찰마감일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29일 개최하고, 오는 3월 21일 입찰을 마감한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아직 이수건설이 공식적으로 시공자 해지가 된 것은 아니다”며 “최근 공사비 상승 추세에 따라 협의를 진행했으나,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할 경우 제안서 등을 검토해보고 향후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곳은 계양구 작전동 869-1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1,007.5㎡다. 여기에 지하2~지상26층 높이의 아파트 32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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