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상주변 재개발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제공]
인천여상주변 재개발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제공]

인천 중구 인천여상주변 일대가 이주를 완료하면서 철거를 앞두게 됐다. 이에 따라 사업대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상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재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월 부로 인천여상주변 조합원들의 이주를 마쳤다고 이달 8일 밝혔다. 후속 절차인 철거는 이달 내로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중구 사동 23-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481㎡다. 향후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39층 높이의 아파트 579세대, 오피스텔 88실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인천여상주변 재개발조합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닻을 올렸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재개발이 정체돼왔다. 이에 신탁방식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공은 DL건설이 맡아 ‘e편한세상’ 단지가 건립된다.

한편 이곳은 수인분당선 신포역이 인접한 역세권이다. 인천항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입지를 갖췄다. 이마트, 신포국제시장 등 편의시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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