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분양 완판단지인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의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 [사진=롯데건설 제공]
새해 첫 분양 완판단지인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의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 [사진=롯데건설 제공]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기조와 원자잿값 인상 등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시장 옥석 가리기에 나선 가운데 롯데건설이 잇단 분양 흥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롯데건설은 경기 안산시에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으로 첫 분양 완판을 이뤘다. 총 3,33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3.07 대 1로 1순위를 마감했다. 전용면적 59㎡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20.19 대 1을 기록하며 정당계약 이후 8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후발 주자는 △우수한 입지를 갖춘 부산 ‘해운대 센텀’ △GTX-D·E노선 계획이 발표돼 서울 접근성이 좋고 녹지환경이 풍부한 ‘인천 효성지구’△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광명9R구역’이 분양될 예정이다.

또 △초역세권에 뛰어난 입지를 갖춘 ‘잠실 미성·크로바’ △한강변에 맞닿아 입지와 교육 등 주거환경을 갖춘 ‘청담 삼익’ △지하철 4·6호선 더블역세권 입지에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자랑하는 ‘삼선5구역’ 등이 관심을 모은다.

롯데건설은 대도시 중심의 분양성이 우수한 사업장 약 2만3,000세대를 분양해 흥행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대형 건설사는 지방 핵심지역 등 사업성이 우수한 곳 위주로 선별 수주를 해왔기 때문에 분양 단지도 입지와 사업성 모두를 갖춘 곳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고금리로 재정 부담이 강해진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청약 옥석 가리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분양시장 침체기에도 실수요자들은 상징성과 희소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입지를 갖춘 신규 단지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