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가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647세대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용산구는 지난 19일 산호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공람·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산호아파트는 용산구 원효로4가 118-16 일대로 구역면적이 2만7,117.3㎡이다. 여기에 용적률 280%, 건폐율 25.98%를 적용한 재건축을 통해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7개동 64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중 임대주택으로는 73세대가 포함됐다. 사업시행기간은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84개월 이내다.
이 단지는 한강변 조망권을 갖춘 단지로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강변북로와도 인접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원효초, 성심여중·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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