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2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노량진2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2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최고 45층 높이의 고층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시는 지난 9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노량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로 층수 상향은 물론 통경축을 추가로 확보해 쾌적한 단지를 건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하철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한 노량진2구역에는 공동주택 2개동에 지하4~지상45층이 적용된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49.29%와 413.99%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공공아파트 108세대와 분양 303세대 등 411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다.

노량진2구역 배치도 [사진=서울시]
노량진2구역 배치도 [사진=서울시]

건축위는 지난해 7월 건축심의 당시 지적됐던 사항을 반영해 기존 건물의 동수를 판상형 3개동에서 탑상형 2개동으로 축소하는 대신 층수를 29층에서 44층으로 변경했다. 또 공공보행통로 전면부에서 광장을 조성해 단지 외부공간과의 연계성을 강화했고, 공공보행통로에서 직접 진입이 가능한 부대복리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했다.

또 이날 건축위는 예전 종로구청사 부지인 ‘수송1-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도 통과시켰다. 이곳은 지하5~지상16층 규모의 종로구 통합청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행정복합청사와 소방합동청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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