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가 쌍문3구역으로 변경된다. 앞으로 이 곳에는 25층 아파트 320세대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달 2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쌍문동 72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지난 2021년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쌍문동 724번지는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우이천 주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마련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구역지정이 가결됨에 따라 수변 친화적인 주택단지로 조성된다.

먼저 제2종(7층이하)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제2종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경계를 조정했다. 이로써 최고 25층 이하 총 320세대(임대주택 67세대 포함)가 들어선다. 구역명은 쌍문동 724번지 일대에서 쌍문3구역으로 변경해 시민이 부르기 쉽게 했다.

남측 노해로38길 일방통행 도로는 우이천과 연계될 수 있도록 공원화된 수변공간으로 변신하고 우이천변 인공옹벽 일부는 계단형 휴게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북측 우이천로와 쌍한교 접속부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쌍문동 724번지 일대 정비계획 결정으로 우이천 주변 노후된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이 이루어져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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