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1차 정기수요강좌 전경 [사진=이혁기 기자]
2023년 제11차 정기수요강좌 전경 [사진=이혁기 기자]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한주협)가 지난 20일 올해 마지막 2023년 정기 수요강좌를 마무리했다. 제11차 수요 강좌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석률을 보이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대한환경분석기관 신종우 대표와 뷰매진 김도엽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신 대표는 ‘석면 조사·감리 실무 해설’을 주제로 강의했다. 먼저 현장에서 석면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위험성은 어떠한지 등 이론 설명으로 강좌를 시작했다. 이어 석면의 농도와 비산 측정과 같은 석면 조사의 종류와 석면감리 사례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석면해체·제거에 관해 역설하면서 강의를 끝맺었다.

다음으로 김도엽 대표는 ‘AI 기반 아파트 하자·결함 분석 및 관리 실무 해설’을 주제로 다뤘다. 김 대표는 현재 통용되고 있는 재래식 안전성 검사 방식이 리스크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AI 등 디지털 솔루션의 필수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짚었다.

검사 비용도 낮출 수 있고 더 나은 데이터 접근성과 높은 검사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균열 점검 관리 시장 및 주요 고충 △국내법상 하자 관련 규정 및 판례 △AI 기반 하자 탐지 솔루션 적용 사례 등을 요약해 풀어냈다.

한편 한주협은 코로나 팬데믹 집합금지 시기를 제외하고 2007년부터 정기 수요강좌를 이어오는 등 활발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년에도 정기 수요강좌와 함께 올해 출범한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정비사업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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