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우성4차아파트가 지난 19일 정기총회를 열고 정비업체로 신한피앤씨를 선정했다. [사진=조합 제공]
개포우성4차아파트가 지난 19일 정기총회를 열고 정비업체로 신한피앤씨를 선정했다. [사진=조합 제공]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4차아파트가 신한피앤씨를 정비업체로 선정함에 따라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의중)은 지난 19일 도곡동 소재 강변교회에서 조합원 3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에서는 신한피앤씨가 320표를 획득해 협력업체로 낙점됐다.

신한피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입지조건과 사업성을 갖춘 개포우성4차아파트의 재건축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조합원들이 보내주신 신뢰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합을 도와 재건축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총회에는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2024년도 조합 수입 예산(안) 의결의 건 △2024년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의결의 건 △2024년도 조합 사업비 예산(안) 의결의 건 △조합정관 개정(안) 의결의 건 등도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따르면 개포우성4차는 강남구 도곡동 465번지 일대로 4만6,064.9㎡의 면적을 재건축할 예정이다.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가 각각 적용되며 재건축을 통해 1,080세대(소형주택 포함)가 건설될 전망이다. 다만 향후 조합의 실제 설계안이 마련되는 과정에서 신축 세대수 등은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9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약 1년만인 지난 9월 90% 이상의 동의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바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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