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삼호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일대 투시도 [제공=현대건설]
방배삼호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일대 투시도 [제공=현대건설]

서울 서초구 방배삼호아파트12동13동이 집행부를 재구성하는 등 순조로운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조합은 내년 1월부터 이주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방배삼호아파트12동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4일 조합임원선출 등을 골자로 한 2023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장 등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집행부 재정비에 나선 것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정혁태 조합장 체제가 출범했다. 또 감사와 이사 등을 선출해 집행부 재구성을 마쳤다.

이와 함께 이주기간 승인의 건이 통과되면서 조합은 오는 2024년 1월부터 이주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주기간은 3개월로 정했다.

이 외에도 △조합원 변경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의 건 △이주비 및 사업비 융자 금융기관 선정 이사회 위임의 건 △서초구청 소유 어린이집(13동 104호) 매입 승인의 건 △조합원 분양신청 변경 승인의 건 △종후(변경) 자산가치평가 감정평가법인 승인의 건 △선거관리규정안 승인의 건 △총회비용 예산안 승인의 건 등도 상정돼 가결됐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초구 방배동 757-3번지 일대로 면적이 4,820.8㎡이다. 여기에 용적률 399.99% 및 건폐율 57.31%를 적용해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11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한편 방배삼호12동13동은 지난 2020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2022년 8월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곳은 지하철9호선 구반포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또 서울반포초, 서래초, 반포중, 세화여중, 세화여고, 세화고 등 학군도 뛰어나다. 주변에 반포천이 흐르고 반포종합운동장, 현충근린공원 등 생활환경도 쾌적하다고 평가받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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