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설계공모 [공고문=누리장터]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설계공모 [공고문=누리장터]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이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에 착수했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안중근)은 21일 입찰공고를 내고 내달 6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응모신청은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응모접수는 11월 6일 마감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일반경쟁단가입찰 및 응모작품 설계경기 심사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응모신청서 등록 전까지 입찰 예정금액의 100분의 3에 해당하는 입찰보증금을 입찰보증서(보증기간 120일 이상)로 납부해야 한다. 국내외 공동수급이 가능하고 해외건축사 컨소시엄이 권장된다.

예정 설계단가는 ㎡당 2만2,000원이다. 예정 연면적이 16만2,800㎡가 넘어 단순 계산하면 설계비 총액은 358억원 규모다.

압구정동 369-1번지 일원 압구정3구역은 면적이 39만9,595.1㎡로 예정 연면적은 16만2,8023.6㎡다. 건립예정 세대수는 약 5,800세대로 3종일반주거지역 4,400세대와 준주거지역 1,400세대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다만 공공주택은 서울시 협의를 통해 세대수, 평형 규모 등이 결정되는 사항으로 임의조정이 금지된다.

앞서 압구정3구역은 희림건축을 설계자로 선정했지만 서울시 시정명령에 따라 설계자 선정을 취소하고 재공모에 들어간 것이다. 현재 희림건축과 경쟁에서 떨어진 해안의 재대결이 유력한 상황이다. 다른 설계사들도 일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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