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창동주공19단지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 창동주공19단지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 창동주공19단지의 재건축이 확정됐다. 창동주공아파트 단지에서는 18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가 됐다.

구는 지난 18일 창동주공19단지아파트에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준공된 창동주공19단지는 최고 15층 아파트 12개동 1,764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미 재건축 연한(30년)을 훌쩍 넘겼다. 아파트가 노후화하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해졌고, 주차난도 심해졌다. 이에 지난 2021년부터 안전진단을 추진해 올 9월 안전진단 용역을 끝냈고,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았다.

구는 지난 7월 출범한 분야별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도봉구 정비사업 신속지원단과 자문회의를 열고 논의한 결과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리고 창동주공19단지의 재건축을 확정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창동주공18단지아파트 재건축 확정 소식에 이어 이번 창동주공19단지아파트의 재건축 확정 소식까지 구민 분들께 알려드리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후한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 4호선 창동역과 1호선 녹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학군도 우수한데 월천초, 창일초, 노곡중, 창일중, 서울외국어고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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