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창동주공19단지가 정밀안전진단 모금을 시작하며 신흥 주거단지로의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1988년 준공해 햇수로 33년에 이른 창동주공19단지는 총 12개동 1,764가구로 서울 동북지역 재건축 대단지 중 하나다.
창동주공19단지 예비재건축추진위원회는 총 3억 원을 목표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건물의 노후도를 측정하고 주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단계로 나뉜다. 정밀안전진단은 A~E까지 다섯 등급으로 구분되고, A~C등급을 받을 경우 유지·보수로 분류돼 재건축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 D등급을 받을 경우 조건부 재건축으로 분류되며 2차 정밀안전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제일 낮은 E등급을 받을 경우 2차 정밀안전검사 없이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창동역뿐 아니라 개통 예정인 GTX-C포함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창일초등학교, 노곡중학교,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창동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이마트, 농협하나로클럽 등이 있고 초안산생태공원, 월천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 인프라를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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