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신탁이 전북 전주시 개나리아파트와 지정개발자 우선협상대상 신탁시 지정 등에 합의했다. [사진=대토신 제공]
대한토지신탁이 전북 전주시 개나리아파트와 지정개발자 우선협상대상 신탁시 지정 등에 합의했다. [사진=대토신 제공]

대한토지신탁(대표이사 박종철)이 전북 전주시 개나리아파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토지신탁은 개나리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와 사업 기초단계 달성 및 우선협상대상 신탁사 지정 등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천동1가 705-1, 2번지 일대 개나리아파트는 앞으로 700세대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전주 신도심인 효자동 일대 ‘서부신시가지’와 차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어 도심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삼천남초, 삼천초, 전주효문중, 양지중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대한토지신탁은 향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토지등소유자 전체 동의 절차를 거쳐 지정개발자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정개발자 방식 재건축은 조합설립 절차가 없이 신탁사가 사업 추진과 초기 자금조달을 전담하기 때문에 진행 속도가 빠르고 금융비용 등의 절감 효과가 크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대한토지신탁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가장 먼저 시작했고 가장 많이 준공한 가장 앞서 있는 부동산신탁사”라며 “신탁방식 정비사업 명가의 노하우와 정책적 이점을 살려 안정적이면서도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