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통합기획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 [자료=서울시 제공]
신속통합기획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 [자료=서울시 제공]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시는 최근 주민참여단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신속통합기획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3%(158명 중 131명)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주민만족도 조사는 399명 중 158명이 응답했다.

또 일반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신통기획에 대해 들어본 시민은 19%에 불과했지만 이 중 77%가 “신속통합기획이 정비사업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해 신속통합기획을 경험한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시민 인지도조사는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다양한 주체 간 소통과 계획의 통합으로 도시공간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며 “주요 기획내용이 사업 인가를 받을 때까지 준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시 신속통합기획과 관계자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노후 저층주거지의 실질적 주거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기획이 완료된 지역에 대해서도 후속적인 절차가 지체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신통기획에 대한 일반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라이브러리에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기획을 완료한 사업지의 기획내용과 모형을 전시 중이다. 오는 8월 13일까지 진행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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