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 충북 충주시 교현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조합은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896가구 등을 짓는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이달 18일 충북 충주시 교현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조합은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896가구 등을 짓는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충북 충주시 교현주공아파트가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향한 도전을 이어나간다.

교현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권정옥)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해 재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19일 첫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고, GS건설, 금호건설, 제일건설, 두산건설, 쌍용건설 등 5개사가 참석했다. 이후 이달 10일 입찰에는 GS건설만 참여하면서 자동 유찰됐다.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 이에 조합은 다시 입찰공고를 낸 상황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7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계좌로 납부해야 한다. 보증보험증권을 통한 대체 납부도 가능하다. 공동참여도 허용했다. 조합은 오는 18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달 9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이 사업장은 충주시 교현동 518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3만6,470.1㎡이다. 앞으로 용적률 249.12%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89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곳은 충주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를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교현초, 충주중앙초, 예성초, 충주북여중, 충주중앙중, 충주여중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행정복지센터와 경찰서,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건국대 충주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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