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범 재건축 연합회가 8일 주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포스터=범재연 카페]
1기 신도시 범 재건축 연합회가 8일 주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포스터=범재연 카페]

1기 신도시 범 재건축 연합회가 오는 8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정문 앞에서 재건축 공약 촉구 주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주민들은 이날 △30년 이상 안전진단 면제 △분양가상한제 폐지(완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완화)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범재연 관계자는 “재건축 대선 공약 이행 없이는 사업이 힘들어 앞으로 주민들은 최소 20년 이상 누수, 녹물, 주차난, 층간소음 등에 시달리며 살아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에 28만호를 짓다보니 바닷모래가 사용됐고, 감리제도가 없어 부실 날림 공사로 진행됐다”며 “하루라도 빨리 재건축 과정을 시작하지 않으면 28만호가 동시에 노후화되고 급격히 슬럼화돼 사회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범재연은 5개 신도시를 대표하는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5개 연합회가 연대해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과 국회, 국토교통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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