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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을 가다 | 방화뉴타운 ] 마곡 다음은 나!… ‘각자도생’ 방화뉴타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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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을 가다 | 방화뉴타운 ] 마곡 다음은 나!… ‘각자도생’ 방화뉴타운 뜬다
  • 이호준 기자
  • 승인 2022.05.13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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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곳서 4곳 해제돼 5곳만 남아
생존한 5곳은 각자도생으로 활기

최대 규모 5구역 사업시행인가
이르면 9월께 시공자 선정 예정

6구역은 이달 이주 마치고 철거
3구역은 촉진계획 변경 마무리

2구역은 신통기획으로 방향 전환
긴등마을, 마곡 힐스테이트로 입주
[그래픽=홍영주 기자]
[그래픽=홍영주 기자]

방화뉴타운은 지난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되며 사업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주민반대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구역이 10년 이상 사업이 지체됐다. 이런 이유로 2016년 방화뉴타운 9개 구역 중 1·4·7·8구역 등 4곳이 구역 해제되며 침체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주민들의 개발에 대한 의지가 높아져 방화뉴타운은 각자도생의 길에 나서며 재조명 받고 있다.

방화뉴타운 [그래픽=홍영주 기자]
방화뉴타운 [그래픽=홍영주 기자]

현재 강서지역 대표 도시로 떠오른 마곡의 뒤를 이을 미니신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최대 사업장인 5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3구역도 재정비촉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진행 중인 사업장 중 선두인 6구역의 경우 이달 내 이주를 끝내고 철거가 임박했다. 유일하게 재개발을 추진하는 2구역은 지난해 말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며 주민들의 개발 의지가 높은 곳이다. 최초로 입주한 긴등마을구역은 현대건설과 손잡고 ‘마곡 힐스테이트’로 재탄생했다.

방화뉴타운 현황 [표=홍영주 기자]
방화뉴타운 현황 [표=홍영주 기자]

 

방화5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방화5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방화뉴타운 최대어 5구역, 9월 경 시공자 선정 나선다… 현대·GS 등 메이저 건설사 관심

방화뉴타운 중 현시점 가장 주목받는 지역은 5구역이다. 뉴타운 내 최대 사업장인데다 지난달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소식을 알리면서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5구역은 강서구 공항동 18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만8,737㎡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여기에 지하3~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28개동 1,657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공항시장역과 5호선 송정역까지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공항도 가까워 대형 건설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조합은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방화5구역 이종태 조합장은 “이르면 오는 9월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선정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 조합원 분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관리처분인가 준비에 착수하고 내년 말 이주를 시작하는 것이 사업 목표”라고 말했다.

 

방화6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방화6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현산 믿고 갑니다’ 6구역, 단지명 ‘마곡 센트럴 아이파크’로… 철거 임박, 3구역은 건축심의 착수

HDC현대산업개발과 손잡은 6구역은 단지명을 ‘마곡 센트럴 아이파크’로 정했다. 이주 막바지에 이르러 철거가 임박했다. 방화뉴타운 두 번째 규모인 3구역은 건축심의 단계에 돌입했다.

먼저 6구역은 강서구 방화동 608-97번지 일대로 면적이 3만1,544.2㎡이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3~지상16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 55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27일부터 이주를 시작해 현재 2~3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이주를 마쳤다. 조합은 이달 내 이주를 완료하고 내달부터 철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까지 철거를 마치고 연내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화3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방화3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방화3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방화3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방화뉴타운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3구역은 강서구 방화동 615-103번지 일대로 면적이 9만2,152㎡이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1,44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구역은 지난 2019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2020년 6월 총회에서 조합 안건으로 상정하는 등 촉진계획 변경에 힘써왔다. 이에 지난 3일 시가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방화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로 통과시키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3구역 조합관계자는 “현재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업체 선정을 마친 상태로 교통영향평가 등 건축심의를 올해 안에 끝마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막내 2구역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재개발 추진, 선두로 사업 마친 긴등마을은 ‘마곡 힐스테이트’로 탈바꿈

지난 2003년 함께 뉴타운으로 지정됐지만 입주를 마친 곳도, 구역 지정에 힘쓰고 있는 곳도 있다.

방화2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방화2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사업 최후발주자인 2구역은 강서구 방화동 589-13번지 일대로 면적은 3만5,390㎡이다. 지난해 12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하기 위한 주민 동의서 징구에 나선지 1주일 만에 동의율이 60%를 넘기는 등 주민들의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가 높다.

이종근 방화2구역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준비위원장은 “현재 강서구청에서 지구지정을 위한 용역업체를 선정 중이며 금주 안에 케이티에스 엔지니어링과 계약할 예정”이라며 “용역 선정이 임박한 만큼 내년 10월 경 구역지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긴등마을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긴등마을 [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가장 빠르게 입주를 마친 긴등마을 구역은 강서구 공항동 4-8번지 일대로 지난 2017년 ‘마곡 힐스테이트’라는 이름으로 준공됐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603가구로 구성됐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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