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약 6,920억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방화3구역이 재건축 시공자 선정에 재착수했다. [조감도=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공사비 약 6,920억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방화3구역이 재건축 시공자 선정에 재착수했다. [조감도=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공사비 약 6,920억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방화3구역이 재건축 시공자 선정에 재착수했다.

방화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최성종)은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지난 17일 첫 입찰의 확약서 기한에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만이 제출하면서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방화3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방화3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조건은 이전과 동일하다.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공동도급은 허용했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00억원을 입찰마감일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300억원은 150억원의 현금과 150억원의 이행보증증권으로 각각 납부하면 된다. 2차 현장설명회는 이달 26일, 입찰마감일은 오는 9월 10일이다. 다만 이번 입찰참여 확약서 제출 기한은 내달 26일까지다.

이 구역은 강서구 방화동 615-103번지 일대로 면적이 9만2,139㎡다. 여기에 용적률 217.8%를 적용해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1,47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예정 공사비는 6,920억8,676만1,000원으로 3.3㎡당 769만원(VAT 별도)이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9호선 공항시장역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편리한 지역이다. 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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