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도주공2, 3단지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주시]
제주 이도주공2, 3단지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주시]

제주 이도주공2·3단지가 또다시 건축심의 통과에 실패하면서 재건축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달 24일 이도주공2·3단지는 제주도 건축계획심의 전체위원회 심의 결과 이번에도 재심의를 통보 받았다. 이로써 이 단지는 올해에만 건축심의에서 네 차례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번 전체위원회에 따르면 △각 동별 지표면산정 기준 제시 후 건축물 높이 산정 기준 검토 △개방지수에 대한 계획 재검토 △고도완화에 따른 공공기여 제시 △상가 위치 및 면적에 대한 적정성 검토 △경관위원회 조건사항 등 건축물의 높이, 개방지수 고려 계획 제시 △외부커뮤니티 공간 계획 △영구음영세대 저감 계획 및 대책 △단위세대별 기본형, 확장형 면적산정표 재산정 등을 요구했다.

지난 6월초에도 세 번째 심의에서 건축물 높이 산정 기준 검토와 상가 위치 및 면적에 대한 적정성 검토, 단위세대별 기본형, 확장형 면적상정표 재산정 등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 단지는 제주시 이도2동 777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4만2,110.6㎡이다. 현재 5층 높이의 아파트 18개동 760가구 및 상가로 구성됐다. 앞으로 건축심의 통과 후 재건축을 통해 지하2~지상14층 높이의 아파트 8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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