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부산 우동1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부산 우동1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사진=DL이앤씨 제공]

올해 초 분할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DL이앤씨(옛 대림산업)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지난 27일 부산 재건축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해운대구 우동1구역(삼호가든) 재건축 시공권을 땄다. 이날 총회에서 DL이앤씨는 참석 조합원 896명 중 808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우동1구역은 부산지역 정비사업 수주의 전초기지로 평가받은 곳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부촌인 센텀시티 인근 최대 규모 정비사업장으로 건설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곳이다.

지난 1985년 준공된 삼호가든은 벡스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강동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이른바 ‘초품아’ 단지로 꼽힌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신세계백화점과 홈플러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다.

앞으로 우동1구역은 총 공사비 약 5,500억원이 투입돼 지하3~지상28층 14개동 총 1,48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가 비수도권에는 최초로 적용된다. 단지 이름은 ‘아크로 원하이드’다.

DL이앤씨는 아크로 원하이드에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하는 단지 설계와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최고급 커뮤니티 등을 제안했다. 해운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할 최고급 입면 디자인 및 다양한 형태의 테라스하우스, 대규모 조경 공간 디자인 등 최상의 주거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정면에 들어서는 ‘트리플 랜드마크 타워’의 최상층에 스카이 라운지를 설치하고 프라이빗 스파, 워터파크, 피트니스&프라이빗 PT룸, 복층 형태의 인도어 골프클럽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주거혁신을 이끌어 온 DL이앤씨의 총체적 역량과 아크로가 추구하는 최상의 주거철학을 확실히 투영해 ‘아크로 원하이드’를 해운대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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