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석남동 490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진=호반건설 제공]
인천 서구 석남동 490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진=호반건설 제공]

호반건설이 2주 연속 수주 신바람을 냈다. 호반건설은 지난달 30일 인천 서구 석남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땄다. 석남동 490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유은)은 지난 30일 열린 총회에서 호반건설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경기 부천시 삼익아파트2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석남동 490번지 일대 석남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지면적이 3,616.2㎡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5~지상37층 2개동 229가구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지을 계획이다. 조합은 시공자를 선정한만큼 곧바로 건축심의 등 향후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오는 2023년 5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곳은 인천 지하철 2호선 석남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교통이 편리하다. 경인고속도로를 통한 서울과 수도권으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인데 인근에 석남초, 가좌여중, 가정고 등이 있다. 석곶체육공원, 석남체육공원과도 가까워 산책이나 운동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석남역 역세권 입지를 살려 명품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당사의 노하우를 총동원하겠다”며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재개발·재건축 뿐만 아니라 소규모재건축사업 수주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호반건설은 삼익아파트2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되며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 곳에는 지하3~지상17층 아파트 20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호반건설은 인근 동진3차 가로주택정비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1차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석했고, 오는 9일 예정된 재입찰 현설에도 참여가 유력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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