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택정비사업 개요 [자료=국토부 제공]
자율주택정비사업 개요 [자료=국토부 제공]

2018년 처음 도입된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전국적으로 97개의 주민합의체가 구성되는 등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이중 27곳이 착공했고 11곳은 준공했다.

주민합의체 구성은 2018년 20곳에 불과했지만 2019년에는 62곳이 구성했고 2020년 6월 현재 15곳이 추가됐다. 착공의 경우 2018년 3곳에 불과했지만 2019년 13곳이, 2020년 6월 현재 11곳이 추진중이다. 준공의 경우 2019년 8곳에서 2020년 6월 현재 3곳이다.

특히 준공 사업지 11곳은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내(3곳)와 인근(8곳)에서 연계·추진되면서 노후 주거지 재생 효과를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중 서울 4곳, 경기 1곳, 대전 5곳, 부산 1곳 등이다.

주요 준공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영등포 당산동의 경우 지어진지 50년 이상 지나면서 노후화가 심각해 안전에 우려가 있었다. 이에 주택 3호에 대한 소유자 10명(공유지분 포함)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다가구주택 3개동(18호)을 신축해 골목 경관과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대전 동구 판암동은 준공 후 40년 이상 지나 외벽에 균열이 생기는 등 주변 경관을 해치던 주택 2호에 대한 소유자 3명(공유지분 포함)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다세대주택 1개동(10세대)를 신축하고 이를 LH가 전량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했다.

대전 서구 도마동은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나 노후한 주택 2호에 대한 소유자 4명(공유지분 포함)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다세대주택 1개동(13세대)를 신축하고 이를 LH가 전량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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