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언급한데 이어 김현미 장관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규제 정책은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야당은 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부동산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향후 총선에서는 부동산 공약이 표심을 가르는 주요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김 장관 불출마·연임으로 ‘투기와의 전쟁’ 선봉장 역할 지속=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부동산 추가 규제가 시행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이해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8일 “집값은 못 잡고 사람만 잡는다”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재건축 이슈지역으로 급부상한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부동산 현장간담회 자리에서다.특히 이날 방문은 문 대통령이 전날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바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자유한국당은 규제 일변도 정책을 문 정부의 실책이라고 보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황 대표와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박덕흠 의원을 비롯해 이종구·김명연·이헌승·함진규·홍철호·김승희·송언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황 대표는 “
앞으로 정비사업의 과도한 기부채납 관행이 근절될 전망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달 22일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제6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연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지금은 명확한 기준이 없어 일부 지자체의 경우 과도한 기부채납 요구로 조합원의 부담이 가증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지자체의 기부채납 요구를 합리적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기부채납 운영기준을 고시해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말까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분양가 인하나 조합원 부담이 경감될
서울·하남 등 4곳에 50여명 급파광명·광교 등 실거래가 모니터링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대해 대해 필요시 정부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등의 규제카드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 강 장관은 지난 17일 열린 ‘2016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단계적으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구체적인 대응 방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