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가 내놓은 2·4 대책과 관련된 법안의 개정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당은 이를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를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대책을 두고 집값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기존 수도권 127만호 공급 계획을 포함해 총 200만 호 이상의 주택 공급이 추진되는 것인데 1990년 노태우 정부 시절 200만호 공급으로 집값을 안정시킨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신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지명자에 대해 공급 위주의 정책을 주문했다.노 최고위원은 지난 7일 제45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변 지명자가 주택전문가로서 근본적 대안을 마련해 부동산 안정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가 크다”면서 “공급정책의 방점을 찍고 문제의 본질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노 최고위원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매년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등 연 9만호 정도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중 멸실되는 4만 가구를 계산하면 순 공급량은 매년 5만 가구 정도로 감소한다. 하지만 수요는 이를 넘어
정부 발표와는 달리 실제 주택공급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는 구도심에서 주택공급의 유일한 방안인 재개발을 규제하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2018~2022년 주택수요를 서울의 경우 5만5,000가구, 공급은 7만2,000가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부와 서울시로부터 받은 ‘서울 주택공급량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와 올해 서울 주택공급은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 주택공급량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