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최고 60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인근 한양아파트도 최고 50층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한양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신속통합기획 초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범아파트는 지난 1971년 준공되어 51년이 지난 여의도의 대표적인 노후 단지다. 지난 2017년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지난 2018년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제출했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통개발 발표로 인해 보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3일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찾았다. 이날 주민들은 오 시장 후보와 함께 단지를 둘러보면서 안전사고 현황을 안내하고, 재건축이 시급하다는 점을 호소했다.실제로 여의도시범아파트는 지은 지 50년이 지났지만,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1년 넘게 보류되면서 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시는 이미 2019년 12월 지구단위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마쳤다. 그런데도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미뤄지자 주민들은 지난 3월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조속히 이행해달라는 청원서를 접수했다. 이후 지난 6월 시는
서울 영등포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을 위한 계획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마스터플랜 발언 이후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늦어짐에 따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여의도 시범아파트 주택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시의회에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발표를 요청하는 청원을 접수했다.청원서에 따르면 시범아파트는 지난 1971년 준공된 50년차 아파트로 외벽 탈루와 천정 갈라짐, 누수 등으로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주거환경은 더욱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이다.추진위는
최근 정부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한 강남권 재건축사업장 주민들의 원성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조합과 주민들은 지난 10일 잠실역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박 시장의 재건축사업 지연 행정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주민들은 혈서까지 쓰고 박 시장에게 재건축사업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심지어 민주당 소속 관할구청장도 박 시장의 정비사업 행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잠실주공5단지의 정비계획안을 시가 1년 넘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상정조차 안하고 있다는 점은 부당하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건축 불가에 맞서 잠실주공5단지와 은마아파트, 여의도시범아파트 주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계획 중이다. 이미 수차례 집회를 한 잠실5단지와 은마에 이어 여의도시범아파트까지 합세해 박 시장을 규탄하기 위해 물밑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잠실5단지 관계자는 “지난 집회에서 박 시장은 우리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면서 “박 시장을 규탄하기 위해 세 단지가 공동집회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조만간 논의를 통해 구체화될 것”이라고
부동산 신탁사들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에서도 한국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 등이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새로운 수익모델로 정하고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신탁사들이 앞장 선 ‘신탁방식 재건축’은 전체 소유주 가운데 75% 이상의 동의를 받은 신탁사가 사업 시행자로 나서 사업을 이끌어 가는 방식이다.지난해 3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시행되면서 신탁사도 재건축 사업의 단독 시행사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통상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인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건설사들이 늘면서 연초부터 수주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이 위축된데다 올해 말까지 신규 공공택지 공급이 중단되면서 건설사들이 어느 정도 사업성이 보장된 정비사업 물량을 따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재건축사업을 중심으로 부동산 신탁사들의 시장 진출도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해 3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신탁사의 정비사업 단독시행이 가능해지면서다.신탁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개 신탁사의 신규수주 총액은 1조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