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들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부동산 정책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질문에 ‘원상회복’이라는 표현으로 정책의 의지를 대신했다.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를 잡고, 가격을 안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단순히 더 인상되지 않도록 하는 목적이 아니라 서민들이 납득하기 어렵고, 위화감을 느낄 만큼 급격한 가격 상승은 원상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언급한데 이어 김현미 장관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규제 정책은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야당은 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부동산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향후 총선에서는 부동산 공약이 표심을 가르는 주요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김 장관 불출마·연임으로 ‘투기와의 전쟁’ 선봉장 역할 지속=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부동산 추가 규제가 시행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이해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