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퇴계로 일대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공람에 들어간다.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녹지를 확충하고 노후된 상가군을 공원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아울러 세운지구를 일과 주거, 문화(직·주·락)가 어우러진 글로벌 신(新)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이다.시는 종묘에서 퇴계로 일대 약 43만㎡ 부지를 대규모 녹지공간과 업무 및 주거용 건물,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녹지생태도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도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지난
서울 중구 을지로3가역 인근에 24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17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을지로3가구역 제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이 곳은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청계천 사이에 위치해 있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지난 2016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지난해 4월 서울시가 발표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올해 2월 고시한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개방형 녹지를 도입한 첫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LH는 부천원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주 기념행사를 지난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천원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지구는 복잡한 권리관계와 높은 주민분담금, 복잡한 행정절차 등으로 사업이 무산되는 아픔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이후 사업기간을 단축해 조합설립 이후 4년7개월 만에 준공까지 마쳤다.원종동 295-1번지 일원 부천원종지구는 지하1~지상13층 규모로 총 13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주택 109세대는 이달 중으로 입주를 완료하고, 임대주택 28세대는 LH가 매입해 입주자모
서울시가 낙후된 도심지역을 정비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층수와 용적률 등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또 동대문 일대를 정비예정구역으로 재지정하고, 영등포 등 11곳은 정비가능구역으로 지정해 정비사업을 활성화한다.시는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부문’(안)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기본계획은 침체된 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사회·제도적 여건 변화를 반영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계획의 경우
서울시가 기존 보존 위주의 도시재생에서 소규모 개발로 방향을 바꾼다. 시는 지난해 6월 ‘2세대 도시재생’으로의 방향 전환을 발표한 이후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이하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시는 지난 2015년 전략계획을 최초 수립한 이래 이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기존 도시재생사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성과도 있었지만 환경 정비 및 인프라 확충보다는 보존․관리 중심으로 이뤄
도시재생사업 패러다임을 종전 보존에서 개발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회 윤종복 시의원은 지난 2일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과거 도시재생사업의 정책적 오류로 야기된 예산 낭비와 마진한 성과를 질책하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2014년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뉴타운·재개발 해제 구역이나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 등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 서울시 내 52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있고 이 중 사업이 완료된 곳은 10곳이다.윤 의원은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에 들어간 서울시 집행예산 5,00
서울시가 동대문 일대를 예정구역으로 재지정하고, 용산과 청량리 등 11곳을 정비가능구역으로 지정한다. 또 도심부에 녹지공간을 조성할 경우 용적률 등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시는 지난 1일 도심지역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30 서울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부문)’을 재정비한다고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은 상업·준공업·준주거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지난 2016년 기존계획이 재정비된 이후 5년이 지나 재정비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사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과 재개발사업구역 내 노후·불량주택 등 위험건축물 거주자를 위해 전세자금을 지원한다.LH는 이런 내용을 담은 위험건축물 이주자금대출 상품안내장을 30일 발표했다.안내장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배우자 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이며, 임대차 계약 체결 이후 보증금의 5% 이상을 지불한 무주택 세대주에 한정된다. 또 세대원은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도시정비법상 주거환경개선·재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의 노후·불량주택에 1년 이상 거주한 자에만 해당한다는 조건도 명시했
오세훈표 모아타운 공모에 총 30곳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4일 자치구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14개 자치구에서 총 30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정비방식이다. 블록단위의 모아주택의 개념을 확장해 10만㎡ 이내 지역을 한 그룹으로 묶어 주택정비는 물론 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함께 설치하게 되는데,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상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방식을 활용한다.이번 자치
서울시 내 낙후된 역세권과 준공업지역에서 소규모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시는 지난달 30일 소규모재개발사업 도입에 따른 구체적인 기준 등을 담은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지난 5일 밝혔다.소규모재개발은 지난해 7월 역세권과 준공업지역에서 소규모로 주거·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현행법에는 철도역 승강장 경계 350m 이내인 낙후 역세권이나 준공업지역으로 5,000㎡ 미만의 면적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
내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예산으로 13억2,000만원이 편성된다. 당초 시가 제출한 예산에서 1억4,000만원이 감액된 것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의 예산안을 편성 의결했다고 밝혔다.현재 신속통합기획에는 총 20곳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흑석11구역 등 4곳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 상반기 신림1구역 등 7곳이 추가됐다. 또 지난달에는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비롯해 대치 미도아파트, 장미1·2·3 등 주요 재건축단지를 포함해 9곳이 추가됐다. 최근에는 신반포2차와 압구정3구역도 신
서울역 인근 남대문 쪽방촌 일대가 민간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통해 22층 높이의 업무시설과 임대주택으로 변모한다. 재개발로 인해 쪽방 주민들이 주거지를 잃지 않도록 선이주 순환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중구 남대문로5가 580번지 일대에 위치한 양동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판자촌이 형성된 지역으로 1960년대 이후 서울역 전면에 집창촌과 여관, 여인숙 등으로 자리를 잡
조선 금속활자 1,600여 점 등 유물 발굴로 화제를 모았던 공평동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유적 전시관이 들어선다.시는 지난 2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공평동 제15·16지구 재개발 구역에 전시관을 조성하는 정비계획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전시관은 종로구 인사동 87번지 일대로 면적은 4,745.1㎡의 규모로 건설된다. 이는 육의전 박물관(505㎡)의 9.4배, 서울 시청 내 군기시 유적 전시 시설(882㎡)의 5.38배, 공평 유적 전시관(3,818㎡)의 1.25배에 달한다.당초 공평동 제15·1
서울시가 부동산 가격 안정과 신속한 주택공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주택건축본부를 주택정책실로 격상한다. 앞으로 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수립처럼 분산됐던 관련 기능을 통합·일원화된다. 또 도시재생본부와 지역발전본부를 통합해 균형발전본부를 신설한다.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제38대 서울시정 조직개편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현재 시는 관련 조례에 대한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르면 올 7월 시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중이다.이번 조직개편안은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1급의 주택정책실을 신설하는 게 핵심
서울시가 정비구역 내 종교시설 보상처리를 위한 용역에 나섰다. 종교시설 보상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협의·조정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재개발·재건축 업계에서는 시의 기준 마련에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종교시설에 대한 보상기준은 지난 2009년 서울시 균형발전본부가 마련한 ‘뉴타운지구 등 종교시설 처리방안’이 유일했다. 해당 처리방안의 경우 기준이 개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데 불과한데다 사실상 조합이 종교시설의 요구를 들어주도록 하는 내용이어서 실무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특히 재개발구역에서는 종교시설에 대한 과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종교시설 보상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 찾기에 나섰다. 지난 2009년 시가 ‘뉴타운지구 등 종교시설 처리방안’을 마련한 이후 약 11년 만이다. 종교시설 보상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13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정비구역 내 종교시설 보상처리에 관한 실태조사 및 분석 용역’을 공고했다.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지역의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종교시설 부지의 현황과 보상 등 처리에 관한 실태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종교시설 보상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 찾기에 나섰다. 지난 2009년 시가 ‘뉴타운지구 등 종교시설 처리방안’을 마련한 이후 약 11년 만이다. 시는 종교시설 보상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13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정비구역 내 종교시설 보상처리에 관한 실태조사 및 분석 용역’을 공고했다.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지역의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종교시설 부지의 현황과 보상 등 처리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