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강북구 강북5구역이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시내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 중 시공자 선정에 나선 사례는 동작구 흑석2구역, 동대문구 용두1-6지구에 이어 세 번째 사례다.강북5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정일덕)는 18일 건설업자 등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마감 전까지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거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주민대표회의는 이달 26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최근 서울에서 가로주택정비를 추진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다.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목표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등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2018년 가로주택, 자율주택, 소규모재건축 시행 절차 등의 내용이 담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에 나섰다. 이후 가로주택정비는 공공성 확보를 전제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고, 시행면적을 2만㎡로 확대하는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면서 활성화를 도모했다. 규제 완화 이후 1분기 대비 서울 가로주택정비 신규 사업장은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목적으로 과거와 극명하게 구분되는 규제 일변도 정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규제들이 정비사업 시장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사업 추진 속도를 끌어올리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먼저 재개발의 경우 아직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지 않은 서울시내 조합들이 속도내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개정된 임대주택 의무 건립비율 적용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실제로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는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을 일부 개정·고시했습니다.개정안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개발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2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조건부 의결로 통과시켰다.먼저 사업개요에 따르면 한남2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8만2,821.9㎡이다. 여기에 용적률 195.96%, 건폐율 32.92%를 적용한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6~지상14층 높이의 아파트 총 1,5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지어진다.조건부로 내건 사항은 대지 경사지형을 고려한 저층부 계획, 조경
서울 송파구 마천3구역이 본격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지 15년여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곳은 지난 2005년 뉴타운지구로 지정됐을 당시만 해도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재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구역지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사업이 지체되면서 일몰제 적용 위기도 찾아왔다. 반면 같은 시기 뉴타운으로 지정된 거여동 일대 재개발은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주민들은 인근 구역에 대한 재개발 성공을 몸소 체감했다. 사업에 반대했던
한진중공업이 이달 대구에서 특화설계를 통해 미세먼지 통합관리 등 최신 아이템을 적용한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 분양에 나선다. 총 935가구 중 705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이달 2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주택유형별로 59㎡형 230가구, 75㎡형 244가구, 84㎡형 23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주택유형이 최근 선호도 높은 중·소형평형 위주로 구성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준공은 2023년 1월로 예정돼있다.▲아파트 단지 전체 케어하는 미세먼지 통합관리 시스템 ‘H-CATS’(Haem
정비업계에 삼성물산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재등판설이 돌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지난 2017년 방배5구역 수주전 이후 자취를 감춘 가운데 최근 주요 재건축사업 설명회에서 포착되면서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삼성물산은 지난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청소년 수련관 1층 목동 대강당에서 열린 목동7단지 재건축준비추진위원회 설명회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건설사로서는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때 정비사업 철수설까지 돌았던 삼성물산의 이 같은 행보는 신규 사업장 수주 감소로 인한 수주절벽에 직면할 수도
대전 중구 문화8구역이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건립가구수 증가에 따른 사업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문화8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희경)은 지난달 27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의 관심은 정비계획변경안 수립 의결의 건에 집중됐다. 이는 기존보다 용적률 및 신축 가구수 증가를 골자로 한 정비계획변경안을 의결하는 게 골자다.정비계획변경안에 따르면 용적률은 기존 195% 이하에서 220% 이하로 약 25%p 상향됐다. 이에 따라 건립 가구수도
재개발사업에서 현금청산자로 인해 늘어난 일반분양분도 학교용지부담금 부과 대상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금청산자에 따른 일반분양분은 학교시설 확보 필요성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게 법원의 판결이다. 정비구역 내 기존 가구수는 제외하고, 정비사업 시행으로 인해 늘어난 신축 가구수만을 대상으로만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기택 대법관)은 지난 12월 28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제16구역 재개발조합이 동대문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학교용지부담금 부과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재개발사업 시행으로 공동주
서울 강남구 노른자위로 꼽히는 압구정 은마아파트가 결국 서울시의 ‘최고 층수 35층 건립 룰’에 대한 벽을 넘지 못했다. 다만, 최고 35층 높이로의 재건축 추진 방향 전환을 통해 시와 층수문제를 둘러싼 이견차를 좁히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지난달 26일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같은 달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주민투표 결과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약 71%가 최고 35층 건립 재건축에 동의했다.전체 토지등소유자 4,803명 중 3,662명이 투표에 참석해 총 2,601명이 최고 35층 건립 재
울산 중구 B-04구역이 롯데·GS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다.지난달 25일 B-04 재개발조합(조합장 신원철)은 전체 조합원 1,546명 중 931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롯데·GS건설 컨소시엄이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GS건설 컨소시엄은 조합원 846명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롯데·GS건설의 사업조건에 따르면 철거공사비를 포함한 3.3㎡당 공사비는 398만원이다. 기본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1억원이 제공되며 이사비는 100만원이 지원된다.사실 롯데·GS건설 컨소시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