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2~3년 내 집값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울러 최근 정비사업의 주요 갈등 요인인 공사비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높아진 금리를 꼽았다. 금리 인하가 하반기 이뤄진다면 보합세로 전환되거나 반등 조짐을 보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금리가 인하된다고 해도 큰 폭으로 하향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또 노후계획도시정비는 재정비가 필요한 노후도심의 규모가 늘어나는 시점이니 만큼 필요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대체로 원
전국 주택공급량의 기준이 되는 인허가와 착공, 준공 등이 지난달보다 늘었지만, 미분양도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3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인허가 물량은 9만4,420호로 전월 대비 359.4%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물량도 3만3,440호로 전월보다 178.3% 증가했고, 착공(3만8,973호)과 분양(2만8,916호)도 각각 35.4%, 35.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수도권 주택의 인허가가 6만453호로 전월 대비 415% 증가했으며, 지방은 3만3
‘부동산 큰 손’으로 꼽히는 3040세대는 수도권 중에서도 인천 연수와 용인 수지 등 직주근접 입지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14만5,780건의 매매 거래 중 3040세대의 거래 건수는 절반이 넘는 8만2,894건(56.9%)에 달했다. 2022년에는 총 8만7,299건 중 3040세대가 매수한 양은 4만4,110건으로 전체 50.5%였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에서는 연수구가 3040세대 매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연수구 전체 거래량 4,271건 중 61%인 2,590건을 매입
최근 서울시가 잠실동 일대 비(非)아파트를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 규제를 해제한 것과 관련해 송파구가 아파트를 포함한 즉각 재검토를 시에 요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잠실동 전역 520만㎡ 부지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 대상을 아파트로만 한정하는 조정안을 승인했다. 지난 10월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되면서 허가 대상자, 건축물 용도, 지목 등을 특정해 구분·지정할 수 있게 된 데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잠실동 일대 상가·주택·오피스텔 등 非아파트는 허가
대전지역 집값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9월 기준 지난해보다 2,000세대 늘었다. 규제 완화와 굵직한 개발 호재 등이 맞물리면서 매수 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전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초부터 9월까지 총 9,815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총(1~12월) 7,543세대보다 2,000세대가 추가 거래된 것으로 4분기 수치가 더해지면 거래량 차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대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도 6월 저점을 찍은 후 7월부터 상승세로 반전하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아파트만 빼고 다 풀렸다.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할 대상을 아파트 용도로 한정해 조정키로 했다.시는 지난 15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16일 공고해 공고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되면서 허가대상을 용도별로 구분해 지정할 수 있게 됐는데, 법률개정 취지와 투기 우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시는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과 공공재개발 공모에서 장기간 선정되지 않은 곳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시는 14일 설명자료를 내고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올해 10월 19일 개정 시행됨에 따라 서울시는 허가대상자, 건축물 용도 중 아파트 용도 외 상업업무용 용도 등의 제외 여부에 대해 정량지표와 거래량 등 조정요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주 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신속통합기획(재개발) 및 공공재개발사업 공모 미선정지에 대해서도 장기간 미선정
전국 미분양 물량이 소폭이지만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9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9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5만9,806세대로 집계됐다. 전월 6만1,811세대 대비 3.2%(2,005세대) 감소한 수치다.전국 미분양 물량은 올 6월 6만6,388세대에서 7월에는 6만3,087세대로 줄었고, 8월에 다시 6만1,811세대로 감소했다. 9월에 5만9,806세대로 6만세대를 밑돌았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은 9,513세대로 전월(9,392세대) 대비 1.3%(121세대) 증가했다.9월 기준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한주협)가 주택시장 전망에 따른 분양전략과 이주관리에 대한 강의를 제9차 수요강좌에서 선보였다.한주협은 지난 18일 한국주택경제신문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의 자사 강의실에서 2023년 제9차 수요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유티파트너스 백석교 대표와 다성에스엔시의 김태균 본부장이 강사를 맡았다.먼저 업무 경력 32년의 백 대표가 ‘주택시장 전망과 분양전략’을 주제로 다뤘다. 백 대표는 연도·지역별 거래량 및 변동률과 청약경쟁률 등의 분석 자료를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분양마케팅의 실제 사례와 함께
한국부동산원이 8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9%→0.08%)은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서울(0.09%→0.09%)은 상승폭을, 지방(0%→0%)은 보합이 유지됐다(5대광역시(-0.01%→0%), 세종(0.1%→0.1%), 8개도(0%→0%)).시도별로는 세종(0.1%), 서울(0.09%), 경기(0.08%), 인천(0.08%), 경북(0.06%) 등은 상승했으
올해 들어 서울에서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추첨제 비율이 늘어났고, 아파트를 빠르게 마련하려는 2030 세대가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까지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의 비율은 59.7%에 달했다. 전체 청약 당첨자 2,409명 중 1,439명이 30대 이하다. 전국 평균(54.4%)보다 약 5.3%p 높은 수치다.특히 서울 30대 이하 당첨 비율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자가 투지행위자를 외국인이나 기획부동산 등으로 특정해 지정·공고할 수 있게 된다. 또 시세 조작의 정도가 큰 업·다운 계약에 대한 거짓신고 과태료가 상향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부동산거래신고법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오는 8월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허가구역 지정권자가 투기우려지역에서 지가변동률, 거래량 등을 고려해 투기우려의 주체가 되는 개인, 법인 등을 ‘허가대상자’로, 투기우려의 대상이 되는 토지의 이용상황(나대지, 건축물이 포함된 토지 등)을 ‘허가대상 용도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견본주택을 1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48 일원에 위치한 단지는 지하2~지상25층 6개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6월 기준 원주시의 1~2인 가구의 비율은 전체 가구 수의 약 67.2%로 전국 평균 65.8%보다 높다. 그러나 소형 평형의 신규 공급은 지난해 여름 이후 없었다. 또 임대 수요도 높아 1~5월 전월세 거래량이 매매 거래량 대비 2배에 가까운
전국 미분양 주택이 다시 6만호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8,865호로 집계됐다. 전월 7만1,365호와 비교해 2,500호가 줄어든 수치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은 8,892호로 전월 8,716호 대비 176호 늘었다.전국 미분양은 올 2월 7만5,438호를 기록했고 3월에 7만2,104호로 줄었다. 지난달 7만1,365에서 5월에 다시 6만8,865호로 줄었다. 여전히 높은 수치이지만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799
서울 송파구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잠실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연장 결정에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서강석 구청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사유재산권에 대한 극약처방으로 단기적이고 예외적으로 해야 함에도 3년 동안 주민 피해를 강요하는 본질적 침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지금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완화의 적기”라고 8일 주장했다.앞서 시는 지난 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잠실동 전역 520만㎡ 부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로써 지난 2020년 6월 23일부터 3년간 묶여있던 잠
서울 강남구가 대치·삼성·청담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의견을 제출한다고 15일 밝혔다.대치·삼성·청담동 일대 9.2㎢는 지난 2020년 6월 2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두 차례 연장돼 올 6월 22일 지정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구는 부동산 거래량 급감과 그에 따른 가격 하락, 주민들의 재지정 반대 등을 이유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실제로 구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해당 구역에 대한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자료 중 아파트 거래데이터를 분석하고 25개 주요 아파트단지에 대한
한국부동산원이 5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하락, 전세가격은 0.11% 하락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9%)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7%→-0.04%), 서울(-0.05%→-0.04%) 및 지방(-0.11%→-0.09%) 모두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15%→-0.13%), 8개도(-0.09%→-0.08%), 세종(0.23%→0.39%))됐다.시도별로는 세종(0.39%)은 상승, 인천(0%)은 보합, 울산(-0.16%), 대구(-0.15%),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분기별 기준으로 약 12년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토지거래량도 지난해 4분기 대비 감소했다.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1분기 전국지가가 0.05% 하락해 지난해 4분기 대비 0.09%p, 1분기 대비 0.96%p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지가변동률은 0.01%로 전월 대비 0.03%p 높은 수준,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3%p 낮은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작년 4분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제주와 대구, 서울, 울산 등 5개 시·도는 전국 평균을 하회한 것으로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다소 증가하면서 집값 바닥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여전히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직방에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재 집값 상태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인원 1,931명 중 58.5%는 ‘더 떨어질 것 같다’고 응답했다. 가격이 많이 내린 급매물이 거래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저첨을 찍고 반등 거래되고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지만 집값 바닥 논리를 펼치기에는 이르다는 얘기다.먼저 ‘지금 집값 상태는 어떻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총 응답자 중 58.5%가 ‘아직
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집값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시대가 열렸고 당분간 이런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하락 속도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봤다. 전셋값 하락에 대해서는 입주물량 등이 소진되고 나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급등을 부동산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꼽으면서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 금리 방어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해 취득세 감면, 한시적 양도세비과세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