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탁사들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나섰다. 신탁사들은 당초 강남권 대규모 재건축에 주력해왔지만, 초과이익환수제 등 정부규제 이후 소규모 정비사업에도 진출하면서 신규 사업장 수주 실적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우선 하나자산신탁의 경우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제기1구역(경동미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았다. 해당 사업장은 소규모 재건축사업장으로 평가 받는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제기1구역은 동대문구 제기동 892-68번지 일대로 용적률 29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신탁방식이 도입된 이후 첫 준공 사례가 나왔다. 서울 광진구 대영연립은 지난달 21일 재건축사업 준공인가를 받았다.대영연립은 지난 2006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2009년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침체 여파로 당시 시공자가 부도를 내면서 장기간 방치돼왔다. 이후 2017년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사업방식을 전환한 후 코리아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하면서 공사를 재개했다. 준공 인가된 내용에 따르면 대영연립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1~지상27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78가구 규모로 건립됐다
서울 광진구 유천빌라 소규모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구는 지난달 26일 광장동 264-1번지 일대 유천빌라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시행자로 코리아신탁이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미 승인된 유천빌라 추진위원회는 고시일 다음날 취소된 것으로 간주된다. 코리아신탁은 곧바로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서울 용산구 한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에서 신일, 삼정, 삼환기업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한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시행자(코리아신탁 주식회사)는 지난 2일 입찰마감 결과 신일, 삼정, 삼환기업 등 중견 건설사 3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코리아신탁은 오는 26일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한편, 한성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29-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2,202㎡이다. 여기에 지하5~지상10층 높이의 아파트 1개동 126가구 및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서울의 1호 신탁방식 사업장으로 알려진 용산구 한남동 한성아파트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15개사가 참석했다.사업시행자인 코리아신탁은 지난 11일 열린 현설에 △계룡건설산업 △효성 △라인건설 △반도건설 △삼환기업 △대우조선해양건설 △삼정 △건영 △동양건설산업 △동문건설 △신일 △성우건설 △동도건설 △보미건설 △반도주택이 참여했다고 밝혔다.한성아파트는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신탁사 단독시행 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10월 코리아신탁이 용산구로부터 사업시행자로 고시된 이후 조합을 대신해 사업을 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신탁방식을 도입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면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진 상황이지만, 사업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신탁사를 선정하는 구역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신탁사 수수료와 금융비용 증가 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서 신탁방식 도입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신탁방식을 도입한 대표적인 단지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난 1일 영등포구청으로부터 한국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내용의 고시를 받았다. 한강변 입지
정부가 부동산 신탁사들의 과대 홍보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일부 신탁사들이 사업 초기단계의 재건축 단지를 수주하기 위해 내년 부활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다는 등의 홍보에 나서자 이를 제지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한국자산신탁, 대한토지신탁, 코람코자산신탁, 한국토지신탁, KB부동산신탁, 코리아신탁, 하나자산신탁 등 7개 신탁사와 금융투자협회 등을 불러 신탁 방식 재건축에 대해 회의를 개최했다.국토부는 이번 회의에서 신탁사가 초과이익환수제를 홍보수단으로 활용할 경우 시장 불안 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주의를
부동산 신탁사들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에서도 한국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 등이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새로운 수익모델로 정하고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신탁사들이 앞장 선 ‘신탁방식 재건축’은 전체 소유주 가운데 75% 이상의 동의를 받은 신탁사가 사업 시행자로 나서 사업을 이끌어 가는 방식이다.지난해 3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시행되면서 신탁사도 재건축 사업의 단독 시행사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통상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인
서울 용산구 한남한성 재건축의 시공권을 두고 신일과 신영건설이 맞붙는다.지난달 24일 한남한성 재 건축사업의 시행자인 코리아신탁에 따르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결과 신일, 신영건설 등 2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최된 현장설명회에 9개사가 참여했었다.이에 따라 코리아신탁은 조만간 시공자 선정 절차를 확정하고, 총회를 거쳐 시공자를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한편 한남한성 재건축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29-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2,202㎡에 지하 5층~지상 10층 높이로 공동주택 126가구와 업무시설 등을 건설할
한양이 경기 안양시 진흥·로얄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진흥·로얄아파트 사업시행자인 코리아신탁은 지난 21일 열린 총회에서 한양이 경쟁사를 누르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양이 제시한 사업조건에 따르면 △3.3㎡당 공사비 404만원 △공사기간 25개월 △이사비용 100만원 등이다. 특히 공사비의 경우 경쟁사와 11만원의 차이를 보이면서 낙점을 받게 됐다. 공사금액은 약 455억원이다.앞으로 진흥·로얄아파트는 지하2~지상25층 아파트 4개동 34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진흥·로얄아파트는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제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건설사들이 늘면서 연초부터 수주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이 위축된데다 올해 말까지 신규 공공택지 공급이 중단되면서 건설사들이 어느 정도 사업성이 보장된 정비사업 물량을 따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재건축사업을 중심으로 부동산 신탁사들의 시장 진출도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해 3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신탁사의 정비사업 단독시행이 가능해지면서다.신탁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개 신탁사의 신규수주 총액은 1조86
경기 안양시 진흥·로얄아파트지구 재건축 시공권 싸움이 2파전으로 좁혀졌다. 진흥·로얄아파트지구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코리아신탁은 지난 2일 입찰마감 결과 한양과 고려개발이 응찰했다고 밝혔다. 최종 승자는 오는 21일 열리는 총회에서 가려지게 된다.코리아신탁은 작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신탁사들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단독 시행이 가능해지자 지난 9월 토지등소유자 4분의 3 동의와 토지면적 3분의 1의 신탁을 받아 진흥·로얄아파트지구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공고문에 따르면 예정가격은 427억원으로 3.3㎡당 379만원이다.코리
전 사무관, 도시정비제도 강의신 변호사, 신탁과세제도 발표맹 변호사, 매도청구 개선 필요조 팀장, 신탁사 시장확대 기대김 교수, 신탁세제 명확한 입법오 변호사, 위탁자 과세제 환원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지난달 22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부동산신탁제도 발전을 위한 신탁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부동산신탁사의 역할을 포함해 정비사업 제도개편사항 및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의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신탁제도의 특수성을 반영한 합리적 세제개선을 위해
신탁사 단독시행방식으로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성아파트의 현장설명회에 건설사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시공파트너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성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1을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총 9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설에 참여한 건설사는 한진중공업, 한신공영, 일성건설, 신일, 신영건설, 한양, 우미건설, 보미종합건설 등이다.조합은 오는 1월 24일 입찰을 마감한 후 입찰마감 결과에 따라 오는 2월 18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한편, 한성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29-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KB부동산신탁을 통한 신탁 방식의 재건축을 추진한다.공작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재건축 입찰제안서를 받은 결과 KB부동산신탁이 단독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개최된 현장설명회에는 한국자산신탁, 코리아신탁, 아시아신탁 등도 참여했지만, 최종적으로 입찰제안서는 제출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공작아파트 추진위는 내년 1월 7일 주민총회를 개최해 KB부동산신탁 사업시행자 지정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겠다는 방침이다.현재 신탁방식 재건축에 동의하는 비율은 약 68%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정비법 개정… 단독시행 참여 허용한자신·한토신·대토신 등 전담팀 구성뉴스테이·도시재생사업 등에도 참여신탁사들이 재개발·재건축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지난 3월부터 단독 시행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신탁사들은 이에 발맞춰 지난해 말부터 정비사업 수주를 위한 전담팀을 꾸리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다.부동산 신탁이란 토지 소유주가 개발(차입형 토지신탁), 관리(관리형 토지신탁) 등의 목적으로 소유 토지를 맡기면 신탁 회사가 수수료를 받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