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열리 제20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 아파트 부문에서 롯데캐슬 브랜드가 13년 연속 수상했다. 여성신문사에서 1999년 제정한 행사로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여성 1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롯데건설은 1999년 ‘롯데캐슬 84’ 단지 분양으로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브랜드를 도입했다. 최근 몇 년간 높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강남권의 알짜 재건축·재개발 시공권을 잇달아
GS건설이 주52시간 근무제를 조기에 실시한다. GS건설은 내달 1일부터 근로시간 단축 관련 법 시행에 앞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근로시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5일부터 본사 및 국내 현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외 현장은 7월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또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시차출퇴근제 등의 유연근무제도도 도입한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특정 주에 법정 근로시간(주 40시간)을 연장하는 대신 다른 주의 근로시간을 줄여줘 근로시간을 평균 1주 40시간 이내로 맞추어 근무하는 제도다. 시차 출퇴근제는 업무 관련 사유로 특정일에 출근 시
효성이 지난 1일 지주사로 전환했다. 지주회사인 ㈜효성과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5개사로 나뉘게 됐다. 이날 5개사에서 사내이사 11명과 사외이사 20명의 이사진을 선임했다. 지주사는 ‘100년 효성’을 위한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되고, 각 회사는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전력기기와 산업기계설비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IT기반의 신규사업 개발을 통해 토털 에너지솔루션 공급업체로서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효과와 재정 지원을 위한 타당성 검증이 강화된다. 사업 계획 준비 정도나 사업비 대비 효과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 체계가 마련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준비 단계에서 재생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사업 효과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전문기관의 연구용역과 전문가 및 지자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뉴딜사업의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지 선정 평가→ 실현 가능성 평가→성과 평가로 이어지는 3단계 평가체계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도시재생 뉴딜
앞으로는 부실공사를 한 시행사 뿐만 아니라 시공자도 선분양이 엄격히 제한된다. 또 영업정지나 건설진흥기본법상 누계 평균 벌점에 따라 차별적으로 선분양도 제한된다. 올 3월 초 부실업체 선분양 제한 강화 및 감리비 사전 예치제도 도입을 위한 주택법이 개정됨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런 내용을 담은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주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내달 1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개정 규정은 오는 9월 14일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하는 경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선분양 제한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건축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관리처분인가가 이뤄지지 않은 309곳의 정비구역이 전수조사 대상이다. 시는 지난 4일 용산구 한강로2가 상가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 내 정비구역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각 구청장의 주관으로 조합과 전문가가 합동으로 점검하고, 구역지정 이후 10년이 지난 182곳에 대해 우선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구역은 우선 점검구역을 진행한 이후에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정비구역은 물론 구역 주변의 위험·노후 건축물도 점검 대상이다. 시에 따르면 현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설치한 도로는 결정·고시가 있지 않더라도 무상양도 대상인 공공시설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지난달 11일 부산 해운대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부산광역시를 상대로 한 ‘매매대금반환’ 소송에 이 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당시 건설부장관은 지난 1970년 9월 부산시장에게 토지구획정비사업법에 따라 부산 중동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시행을 공고했다. 이후 부산시가 변경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가로망계획 변경을 포함한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따라 부산도시계획 중 일부를 변경하는 결
서울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 심사에 가로막혀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HUG는 분양보증을 빌미로 사실상 분양가격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분양보증 단계에서 인근 신축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의 110%를 넘기지 않아야 심사를 진행하는 등 분양가격 하향 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서울 강동구 고덕6단지가 HUG에 분양보증을 신청한 지 약 2달 만에 겨우 심의를 통과하고,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반면, 서초구 우성1차와 서대문구 북아현1-1재정비촉진구역 등은 HUG와
서울시는 전문조합관리인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도 마련했다. 시는 지난 4월 구청장이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정하는 절차와 방법 등을 담은 ‘서울특별시 정비사업 전문조합관리인 선정 기준안’을 제정하고 지난달 9일까지 행정예고를 마쳤다. 선정 기준안에 따르면 먼저 조합이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선정 요청서와 선정 동의서 등을 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구청장은 전문조합관리인 선정 여부에 대해 15일 이내에 조합이나 추진위원회 등에게 통보해야 한다. 전문조합관리인의 자격은 △변호사, 회계사, 법무사, 세무사, 건축사, 도시계획·
서울시는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기준도 개정했다. 정비업체도 설계자 선정 기준과 마찬가지로 공정성 유지에 중점을 두고 금품·향응 등의 제공을 전면 금지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계약 체결과 관련해 금품·향응, 재산상 이익제공, 의사표시, 제공 약속 또는 승낙하는 행위를 일체 금지시켰다. 입찰에 참여한 해당 정비업체의 소속 임직원을 포함해 금품·향응 등의 제공 의사표시를 약속해 처벌 받았을 경우 부정당업자로서 입찰공고시 입찰참가가 제한된다. 입찰신청 서류가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
서울시는 설계자 선정에 있어서도 금품·향응 등을 금지시키고, 적발시 입찰참가도 제한시키는 등 조례안도 마련했다. 시 공공지원 설계자 선정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입찰에 참여한 업체 중 적격심사 및 설계경기 심사를 통해 상위 4곳 이상을 대의원회에서 결정해 총회에 상정해야 한다. 설계경기는 일반공개경기로 시행한다. 당초 제한공개경기와 지명초청경기도 가능했지만, 조례에서 삭제시켰다. 아울러 일반경쟁입찰로 입찰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없거나 단독응찰의 사유로 2회 이상 유찰된 경우 총회 의결을 거쳐 수의계약이 가
서울시가 지난 2월 시행되고 있는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시행 등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변화에 발맞춰 조례 개정에 나섰다. 주요 개정 내용은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기준, 설계자 선정 기준, 서울시 정비사업 조합 등 표준 예산회규정 등이다. 여기에는 정비사업 계약시 분리 발주 최소화, 정비업체·설계자 선정시 용역비용 1억원 이하는 지명경쟁입찰 불가, 개별 홍보 3회 적발시 입찰자격을 박탈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아울러 전문조합관리인 선정 자격과 기준도 정했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에 대해 지난 4월 19일부터 지난달
만약 한국에서 산꼭대기에 아파트를 지어 분양한다면 누가 살까? 이른바 ‘달동네’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한국인들에게는 서민 아파트라는 인식이 강할 것이다. 더구나 아파트 동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창문을 통해 옆집이 훤하게 보이는 아파트라면 기피대상이 될 것이다. 하지만 홍콩에서의 달동네는 인식이 다르다. 그야말로 부자가 사는 곳이 바로 달동네다. 대부분의 홍콩사람들은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는 곳이 바로 산에 들어서 있는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3.3㎡당 1억원이 넘는 아파트. 도대체 홍콩사람들은 산꼭대기나 중턱에 세워진 아파트에서 어떻게
앞으로 금품이나 향응 등 조합의 비위 사실을 신고할 경우 최대 2억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시행규칙 전부개정안을 이달 14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다. 부산을 비롯해 경기도, 광주광역시 등도 액수에 차이만 있을 뿐 관련 조례 개정을 준비중에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20억원을 넘는 금품이나 향응 등에 대한 신고이거나, 이 행위로 10년 이상의 선고를 받은 자가 있는 경우 2억원 이하를 받게 된다.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금액이나 형의 선고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구조다. 이혁기 기
앞으로 건설사가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에서 금품이냐 향응 등을 제공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선정이 취소되고 최대 2년간 입찰자격도 제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해 발표한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제도 전면 개선방안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4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시공자 선정과정에서 건설사가 금품·향응 등을 제공한 경우 기존 형사처벌 외에 행정처분이 강화된다. 지금은 징역 5년 이하 또는 5,000만원 이하
한국도시정비협회와 대한도시정비관리협회의 단일화에 빨간 불이 켜졌다. 단일 협회 추진위원회가 구성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임원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총회개최까지 확정했지만 돌연 대정협이 입장을 바꾸면서 수포로 돌아갈 공산이 커졌다. 사실 양 협회의 단일화 논의는 수년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를 거듭하다가 올해 초부터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정협 윤도선 회장과 대정협 양원진 회장이 올 1월에 단일협회 구성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하면서부터다. 이후 단일협회 추진위원회는 3월 29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고, 4월 23일 임
1기 신도시가 위치한 수도권 주요 지자체들이 속속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고시하는 등 사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정부의 안전진단 강화,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등 재건축 규제책 시행 이후 리모델링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경기도의 경우 성남시가 2015년 12월, 안양시는 2016년 4월, 수원시와 안산시가 2016년 12월에 각각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중 리모델링사업이 가장 활성화된 곳은 성남시다. 현재 성남 분당신도시에서는 정자동 느티마을 3·4단지가
이달부터 8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10만9,039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1만3,000여세대였던 것에 비해 약 3.5%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난 5만8,344세대로 나타났지만 지방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5%가 줄어든 5만695세대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6월 용인남사(6,725세대), 광주오포(1,601세대) 등 2만5,831세대 △7월 파주운정(2,998세대), 화성동탄2(2,813세대) 등 1만8,582세대 △8월 화성동탄2
이종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사진)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폐지를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16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재건축부담금은 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이자 이중과세”라며 “이건 칼만 안 들었지 순 날강도가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최근 반포현대아파트에 대한 재건축부담금 예상액이 당초 조합이 산정한 예상액을 16배나 뛰어넘은 세대당 1억3,569만원으로 통보되자 부담금 산정근거가 불명확하다며 비판에 나선 것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재건축부담금은 준공 후 집값에 따라 달라지는데 나중에 집값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도시재생뉴딜 선정 기준을 발표하면서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시는 올해 도시재생뉴딜 요건, 자치구 재정부담률 등에 대한 기준을 토대로 10곳의 신규 사업지 중 7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4일 도시재생뉴딜 선정 기준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초 정부가 서울지역에 10곳의 도시재생뉴딜 신규 사업지를 마련하기로 한 가운데 시가 자체 선정 권한을 부여 받은 7곳 선정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도시재생뉴딜 선정 기준에 따르면 각 자치구는 도시재생뉴딜 선정 기준에 따라 사업 유형에 관계없이 최대 3곳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