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평내동 진주아파트의 새로운 시공자 선정이 연기됐다. 법원이 일부 조합원이 신청한 총회개최금지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의정부지방법원 제30민사부(재판장 김기현)는 지난 13일 조합원 박모씨가 신청한 ‘총회개최금지가처분신청서’를 인용키로 결정했다. 평내 진주아파트는 기존 시공자인 서희건설의 시공자 직위를 해제하고,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한 상태다. 입찰마감 결과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이 참여함에 따라 지난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전·현직 조합장에 대한
조합이 시공자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후 입찰자격을 변경해 입찰공고가 아닌 현설 참석업체에게 서면으로 통지했다면 시공자 선정기준을 위반한 것일까?또 시공자 입찰에 컨소시엄 건설사와 단독 건설사가 참여했다면, 실질적인 경쟁입찰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공자 선정기준에 모두 위반되지 않는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제12민사부는 A씨가 B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에 대해 지난달 24일 이 같이 결정했다.먼저 재판부는 입찰자격 변경에 따른 입찰공고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규정이 없기 때문에 입
1. 법원의 판단(의정부지방법원 2013구합3455 청산금)=법원은 ⓛ 피고의 정관 제43조제5항은 조합원으로 하여금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20일 이내에 분양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면서 그 기간 이내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아니한 조합원에 대하여도 현금청산 규정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조합원으로 하여금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에도 조합원의 지위에서 이탈하여 현금청산을 받을 기회를 추가로 부여하려는 취지일 뿐(대법원 2011.7.28. 선고 2008다91364 판결 참조) 분양신청을 하였으나 이후 분양계약 체결 기간 이내에 분양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