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재건축·재개발사업 추진주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구는 22일 도시정비사업의 조합 임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하고 있는 지식포럼은 지난해까지 3,755명이 참여해왔다.
이번 상반기 포럼은 총 4회차 과정으로 △추진위원회(조합) 의사결정 구조 △감정평가 쟁점 정리 △도시정비 사업성 향상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 4회차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Q&A’ 과정을 신설해 주민들의 사전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포럼은 내달 11일부터 7월 2일까지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다. 회차별 수강인원은 200명 내외다. 한국부동산원과 감정평가사, 정비사업 전문가 등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사례 중심 강의로 운영한다. 3회차 이상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과 ‘한눈에 보는 도시정비사업 요약서’도 제공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을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나 양천구 도시발전추진단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추후 교육과정별 주요 내용이 담긴 강의 영상을 양천구 유튜브 채널 ‘양천TV’에 게시해 포럼에 참여하지 못한 구민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구 내에는 21개 단지와 45개 구역에서 재건축·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구는 정비사업 초기단계 지원과 갈등 조정을 위한 ‘찾아가는 도시정비사업 컨설팅’을 비롯해 정비사업 상세 절차도, 도시정비사업 가이드북 등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반 교육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주체와 주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엄선된 전문가의 공신력 있는 정보를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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