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에서 최고 40층 높이 4,000세대를 짓는 재건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목동10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수정·가결된 내용에 따르면 이 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이 단지는 양천구 신정동 310번지 일대로 면적이 19만4,686.2㎡에 달한다.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40층 높이의 아파트 4,05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와 함께 중앙로31길변에 근린공원을 조성해 기성시가지와 연계한 보행 및 휴식공간을 확보한다. 목동중심지구까지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그린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종 건축계획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목동10단지는 지하철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도보 3분 거리에 둔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학군도 우수한데 신서초, 신서중, 신남붕, 영상고, 신서고, 진명여고 등이 가깝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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