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가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치고 정비사업 위원회 구성 등 후속 절차를 밟는다.
구는 23일 목동10단지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을 고시했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신탁이 맡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로 면적이 19만4,686.2㎡다. 여기에 최고 40층 높이의 아파트 4,050세대의 대단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현재는 2,160세대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1,890세대가 늘어난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정비사업 위원회 구성과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개최를 추진한다. 11월에는 선관위 구성과 함께 정비사업 위원회 임원 선출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정을 계획 중이다.
윤병걸 추진준비위원장은 “오는 12월 열릴 전체회의에서 정사위 구성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설계자, 감정평가법인 등 협력업체 선정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정, 하반기 통합심의 등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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