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이 내달 중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삼성물산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지용재)는 오는 4월 19일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력한 후보로는 삼성물산이 꼽힌다.
삼성물산은 지난 1차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고, 2차 현장설명회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참석했다. 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달 말 입찰참여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유찰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2만1,634㎡다. 여기에 지하3~지상38층 높이의 아파트 2,846세대의 대규모 신축단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있고, 인근에 우이천이 흘러 산책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광운초, 남대문중, 석관고 등 학군도 양호한 편이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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