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의 공공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2차 현장설명회에 2개사가 참석했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지용재)는 지난 11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4월 14일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1차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대우건설 등 6개사가 참석한 바 있다. 이후 삼성물산 건설부문만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고,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 이에 주민대표회의는 다시 공고문을 내고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마감 기일 전까지 입찰보증금을 현금 및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공동도급은 불허했다.
이 구역은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2만1,634㎡에 달한다. 공공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38층 높이의 아파트 2,846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과거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바 있지만, 공공재개발로 전환한 후 순조로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난 1월 SH공사가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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